갤러리
개요
카스테욘 데 라 플라나의 수호성인인 예도 성모 마리아를 모시고 있는 이 종교 건축물은 역사적 중요성과 함께 아름다운 건축미를 간직하고 있어, 독실한 신자들뿐만 아니라 스페인 종교 예술과 건축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종교적 의미를 되새기거나 독특한 건축 양식을 감상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바로크와 신고전주의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성당 내부를 둘러보며 정교한 제단 장식과 성화, 조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성모 마리아상 앞에서 기도를 드리거나, 대성당 박물관에 전시된 역사적인 종교 유물과 성모의 의복 등을 통해 이곳의 깊은 신앙적 전통을 경험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카스테욘 시내 중심부에서 약 1km 거리에 위치하며, '카미 예도(Camí Lledó)'라고 불리는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쉽게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 산책로는 오렌지 나무 등으로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쾌적한 산책을 즐기며 대성당까지 이동 가능하다.
🚗 자가용
- 대성당 바로 앞에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는 방문객에게 편리하다.
🚲 자전거
- 카스테욘 시내의 자전거 공유 시스템(Bicicas) 등을 이용하여 평탄한 길을 따라 자전거로 방문하기에도 좋다.
주요 특징
바로크 양식과 신고전주의 양식이 혼합된 대성당 내부는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분홍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주 제단과 성모 마리아상이 안치된 감실, 그리고 천장과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정교한 조각과 그림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카스테욘의 수호성인인 예도 성모 마리아의 작은 원본 성상(약 6cm)과 이를 안치한 큰 규모의 유물함 성상을 직접 볼 수 있다. 성가대 아래에 마련된 대성당 박물관에서는 성모에게 봉헌된 다양한 시대의 망토, 보석, 회화, 조각품 등 풍부한 종교 유물을 관람하며 그 역사와 신앙을 느낄 수 있다.
대성당은 오렌지 나무와 아름다운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시내와 연결되는 '카미 예도'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방문 전후로 가벼운 산책을 즐기거나, 마련된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추천 포토 스팟
대성당 내부 주 제단과 감실
분홍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웅장한 주 제단과 화려하게 장식된 성모 마리아 감실의 정교한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푸른색 타일 돔 (외부)
햇빛 아래 반짝이는 푸른색 유리 타일로 덮인 팔각형 돔은 대성당의 상징적인 모습 중 하나로,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카미 예도 산책로에서 바라본 대성당 전경
오렌지 나무가 아름답게 늘어선 '카미 예도' 산책로를 배경으로 대성당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아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예도 성모 마리아 대축제 (Fiesta de la Virgen del Lledó)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
카스테욘의 수호성인인 예도 성모 마리아를 기리는 가장 중요한 축제입니다. 대성당을 중심으로 장엄한 종교 의식이 거행되며, 도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축제가 함께 열려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참여합니다.
마그달레나 축제 '갈대 순례' (Romería de les Cañas) 도착지
매년 사순절 셋째 주 일요일 (마그달레나 축제 기간 중)
카스테욘 최대 축제인 마그달레나 축제의 핵심 행사 중 하나인 '갈대 순례'가 시내로 돌아올 때, 예도 성모 마리아 대성당은 순례단의 최종 도착지이자 성대한 환영 행사가 열리는 장소가 됩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방문 팁
대성당 내부 우측에는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다양한 시대의 아름다운 망토들이 전시된 작은 방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관람하는 것이 좋다.
대성당 앞 넓은 광장에는 카스테욘 교구 내 여러 작은 예배당들의 모습을 그린 다채로운 세라믹 패널들이 설치되어 있어, 함께 감상하면 지역의 종교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입장은 무료이며, 기도나 묵상을 위해 방문하는 신자들이 항상 있으므로 내부에서는 정숙을 유지하고 경건한 태도로 관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성당 주변은 잘 가꾸어진 정원과 나무가 많아 산책하기 좋으며, 특히 봄에는 오렌지 꽃 향기가 가득하여 더욱 쾌적한 방문 경험을 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전설 속 성모상 발견
농부 페롯 데 그라냐나(Perot de Granyana)가 밭을 갈던 중 쟁기 끝에 걸려 나온 약 6cm 크기의 작은 설화 석고 성모상을 발견했다는 전설이 이 대성당의 기원으로 전해진다.
최초의 예배당 건립
성모상 발견 이후, 이 자리에 성모를 기리는 최초의 예배당(Ermita de Santa María del Lledó)이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1375년부터 관련 문서 기록이 남아있다.
르네상스 양식 정면 건설
현재 대성당의 입구로 사용되는 르네상스 양식의 정면이 토스카나풍으로 건설되었다.
대대적인 증축 및 현재 모습 형성
1655년부터 1670년까지 이어진 공사로 3개의 신도석과 돔, 랜턴 등이 건설되었으나, 이후에도 지속적인 개보수와 증축이 이루어졌다. 특히 1724년에서 1768년 사이에 신도석 확장, 새로운 중앙 제단부와 측면 경당 등이 완성되며 현재와 같은 바로크 및 신고전주의 양식이 혼합된 웅장한 대성당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카스테욘 시의 수호성인 공식 지정
교황 비오 11세가 11월 8일, 예도 성모 마리아를 카스테욘 데 라 플라나 시의 공식 수호성인으로 선포했다.
성모상 대관식 거행
예도 성모 마리아상이 5월 4일, 교황의 승인 하에 공식적으로 왕관을 수여받는 대관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바실리카(Basilica Minor) 승격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기존의 성역(Santuario)에서 바실리카(준 대성전)의 지위로 승격되어 그 종교적 중요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여담
대성당의 이름 '예도(Lledó)'는 이 지역에 자생하는 나무 종류인 '알메즈(lledoner, Celtis australis)'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특정 지형적 특징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함께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1366년 한 농부가 밭을 갈던 중 쟁기에 걸려 나온 높이 6cm의 아주 작은 설화 석고 성모상을 발견한 것이 성당 건립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17세기 말 이전 시대의 성당들 유적 위에 지어졌으며, 이로 인해 1572년에 만들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정면 등 다양한 시대의 건축 요소가 함께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7세기 카스테욘 지역에 페스트가 크게 유행했을 당시, 이 성당은 임시 격리 병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대성당 박물관에는 성모상을 위해 신자들이 봉헌한 수많은 망토와 보석, 그리고 유명 조각가 비시아노(Vicent Viciano)가 제작한 정교한 행렬용 가마 등이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다.
이곳은 산티아고 순례길 중 카스테욘에서 시작하는 루트의 출발점이기도 하여, 순례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로 여겨진다.
예로부터 어린아이들을 성모 마리아의 망토 아래로 통과시켜 아이의 건강과 행복, 보호를 기원하는 민간 신앙적 전통이 지역 사회에 전해져 내려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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