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스페인 내전 당시 알코이 시민들의 피난처였던 이곳은 전쟁의 역사와 그 참상을 직접 느끼고 배우려는 역사 애호가나 학습 목적의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지하 갤러리에 마련된 다양한 전시물, 사진, 생존자 증언 영상 등을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폭격의 공포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내부 관람로는 비교적 짧지만, 각 전시 공간에 마련된 설명 패널과 시청각 자료를 통해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는 관람의 몰입도를 높인다. 일부 관람객은 QR코드를 이용하여 접근이 제한된 다른 방공호의 모습을 가상으로 체험하기도 한다.
몇몇 방문객은 폐장 시간에 임박하여 방문했을 경우 직원의 응대가 다소 미흡했다는 경험을 언급한 바 있으며, 사이렌 소리가 반복적으로 울려 전시 설명을 읽거나 영상 시청에 방해가 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인근에 무료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주요 특징
스페인 내전 당시 알코이가 겪었던 폭격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 사진,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각 갤러리는 특정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존자들의 증언을 담은 영상도 시청 가능하다.
관람 중 주기적으로 울리는 공습 경보 사이렌 소리와 폭탄이 터지는 듯한 효과음은 당시 시민들이 느꼈을 긴장감과 공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는 전쟁의 비극을 더욱 실감 나게 체험하게 하는 요소이다.
방공호 내부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재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알코이의 다른 방공호인 **'글로리에타(Glorieta)'와 '베니아타(Beniata)'**의 모습을 가상으로 둘러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알코이의 방공호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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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는 1유로이며,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은퇴자나 학생, 청소년 카드 소지자는 0.50유로로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정문이 공사 중일 경우, 세르반테스 공원 내에 위치한 임시 매표소(caseta)를 통해 입장해야 한다.
방공호 내부에는 안내 직원이 상주하지 않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스페인어, 발렌시아어, 독일어로 된 안내 책자가 제공되며, 감각 장애인을 위한 QR 코드 안내도 이용 가능하다.
역사적 배경
방공호 건설
스페인 내전 중 이탈리아 레지오나리아 항공 소속 사보이아 SM.79 폭격기의 공습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당시 알코이 전역에는 25개 이상의 방공호가 만들어졌다.
알코이 폭격
이탈리아 공군에 의해 알코이 시가 여러 차례 폭격을 당했다.
박물관 개장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거쳐 박물관으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각 갤러리는 특정 주제에 초점을 맞춰 이탈리아 폭격기의 공격 데이터, 항공 사진, 군사 물품, 생존자 증언 영상 등을 전시하고 있다.
여담
방공호 입구로 이어지는 긴 복도 벽면에는 스페인어로 "es peligroso permanecer aqui" (이곳에 머무는 것은 위험합니다)라고 적힌 당시의 경고 문구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얘기가 있다.
건설 당시 방공호 내부에는 4개의 화장실 또는 변소, 2개의 세면대, 그리고 응급 처치실이 마련되어 있었다고 전해진다.
설계 당시부터 폭탄의 직접적인 충격파로 인해 방공호 자체가 손상될 가능성까지 고려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스페인 내전 당시 공화국 진영에서 불리던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이는 당시 알코이가 공화파의 주요 거점 도시 중 하나였던 역사적 배경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