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후카르 강 협곡의 절경과 중세 요새의 역사적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성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알칼라 델 후카르 마을과 강의 전경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방문객들은 성 내부를 탐험하며 알모하드 시대의 건축 양식을 관찰할 수 있고, 성벽과 탑에 올라 주변의 파노라마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입장권에 포함된 성 아래의 독특한 동굴집(Casa Cueva)을 방문하여 과거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성 내부 자체의 전시물이나 볼거리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으며, 일부 방문객들은 유지 관리가 미흡하다고 느끼기도 한다. 또한, 역사 설명이 대부분 스페인어로 제공되어 외국인에게는 정보 접근성이 낮을 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알칼라 델 후카르 마을 상부, 성 근처까지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다.
- 성 입구 근처에 소규모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공간이 협소할 수 있다.
- 마을 아래편에 공영 주차장이 있으며, 이곳에 주차 후 도보로 성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있고 좁을 수 있으므로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 도보 이용
- 알칼라 델 후카르 마을 중심부에서 성까지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걸어 올라갈 수 있다.
- 경사가 가파른 구간이 있지만, 올라가면서 마을과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편안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주요 특징
성의 가장 높은 지점인 탑 꼭대기에서는 알칼라 델 후카르 마을 전체와 그 주변을 휘감아 도는 후카르 강 협곡의 숨 막히는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에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성 입장권으로 성 아래에 위치한 전통적인 동굴집을 함께 방문할 수 있다. 이 동굴집은 과거 이 지역 주민들의 독특한 주거 형태를 보여주며, 내부에는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가구와 물품들이 재현되어 있어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12-13세기 알모하드 왕조 시대에 지어진 이 성은 이슬람 건축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독특한 펜타곤 형태의 주탑과 두 개의 작은 원형 탑 등 중세 요새의 방어적인 구조를 직접 살펴보며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성 주탑 최상층
알칼라 델 후카르 마을과 후카르 강 협곡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파노라마 뷰 포인트이다.
성 외부 정원 및 전망대
성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협곡 아래로 펼쳐진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담기에 적합하다.
마을에서 성을 바라보는 지점 (특히 야경)
마을 아래쪽에서 올려다보는 성의 모습이 웅장하며, 특히 저녁에 조명이 켜지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성 입장료는 약 3.5유로이며, 이 가격에는 성 아래에 있는 동굴집(Casa Cueva)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성 내부 자체의 볼거리보다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핵심이라는 방문객들의 의견이 많으므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좋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과 성 내부 일부는 계단이 많고 경사가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방문 전 반드시 운영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문을 닫는 경우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성 입구에는 기념품 가게와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성에 입장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으니, 애견 동반 여행객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성 내부의 역사 관련 설명은 대부분 스페인어로 되어 있어, 스페인어를 모를 경우 상세한 역사 정보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
성 주변으로 모험적인 활동(래프팅, 페인트볼 등)을 즐길 수 있는 업체들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알모하드 왕조 시대 건설
후카르 강 협곡의 전략적 요충지에 이슬람 세력인 알모하드 왕조에 의해 처음 요새로 건설되었다. 이 지역의 다른 성채들과 마찬가지로 이베리아인, 로마인, 베르베르인의 거주 흔적도 남아있다.
카스티야 왕국 점령
카스티야의 알폰소 8세가 이 지역을 정복하면서 성은 기독교 세력의 수중에 들어갔다.
비예나 후작 시대의 개조
후안 파체코, 제2대 비예나 후작의 소유가 되면서 대대적인 개조가 이루어졌다. 현재 볼 수 있는 펜타곤 형태의 주탑과 두 개의 원형 작은 탑은 이때의 개조 결과물로 알려져 있다.
역사 예술 유적지 지정
성의 역사적, 건축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스페인의 역사 예술 유적지(Conjunto Histórico-Artístico)로 공식 지정되었다.
예술 조명상 수상
필립스(Philips)사가 주관한 국제 예술 조명 대회에서 호세 앙헬 루카스 바이데스(José Ángel Lucas Baidez)의 조명 디자인 프로젝트로 에펠탑과 이스탄불의 아야 소피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주변 환경 정비
알칼라 후카르 학교 워크숍 II 프로젝트(proyecto Workshop II School Júcar Alcalá)를 통해 성 주변 자연환경 및 진입로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다.
여담
성 주변에는 술레마(Zulema) 공주와 관련된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전해진다. 한 버전에 따르면, 공주는 가라다르(Garadar)라는 기독교인에게 사로잡혀 신앙을 버리고 결혼할 것을 강요받자 성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또 다른 버전의 전설에서는 술레마 공주가 이번에는 무슬림으로, 기독교인 기사와 금지된 사랑에 빠졌고, 부모의 노여움을 피해 현재 인근에 위치한 '술레마'라는 이름의 마을로 도망쳐 정착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과거 이 성은 카스티야에서 동쪽 지방으로 향하는 왕의 길(Camino Real de Castilla al Oriente)의 중요한 세관 역할을 수행했다고 알려져 있다.
1986년 필립스사가 주관한 예술 조명 대회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인 파리의 에펠탑과 이스탄불의 아야 소피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성의 야간 경관의 아름다움을 짐작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