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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개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독특한 식료품이나 특별한 선물을 구매하고자 하는 관광객 및 미식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르누보 건축의 정수를 감상하며 특별한 쇼핑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1900년대 초반의 분위기를 재현한 웅장한 내부 장식을 둘러볼 수 있으며, 캐비아, 수제 초콜릿, 정교한 디저트 등 다양한 고급 식재료와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매장 내 마련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다과를 즐기거나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상품 가격이 일반 상점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며, 일부 방문객들은 가격 대비 서비스나 특정 제품의 맛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위치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중심 대로인 넵스키 대로 56번지에 위치한다.
주변에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 도보 및 대중교통
- 넵스키 대로를 따라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인근에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요 특징
1903년에 완공된 이 상점은 금박 장식 천장, 화려한 샹들리에,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등 아르누보 양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마치 박물관이나 궁전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중앙에는 자동으로 연주되는 피아노가 특별한 분위기를 더한다.
캐비아, 훈제 연어, 고급 치즈와 샤퀴테리부터 수제 마카롱, 정교한 케이크, 독특한 초콜릿까지 다양한 독점 상품과 미식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자체 브랜드 상품과 선물용으로 좋은 품목들이 많다.
1층 커피숍, 메자닌 레스토랑, 지하 브라스리 등에서 다양한 디저트, 음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화려한 상점 분위기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특별한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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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홀의 거대 장식물과 자동 연주 피아노
상점 중앙에 위치한 시즌별 거대 장식물(예: 파인애플)과 자동으로 연주되는 피아노는 이곳의 상징적인 포토존이다. 화려한 내부 장식과 함께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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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외관의 아르누보 건축과 조각상
거대한 아치형 스테인드글라스 창과 상업, 산업, 과학, 예술을 상징하는 정교한 조각상으로 장식된 건물 외관은 그 자체로 훌륭한 사진 배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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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디저트 및 상품 진열대
예술 작품처럼 진열된 다채로운 케이크, 초콜릿, 마카롱 등은 보기만 해도 감탄을 자아내며,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사진 소재가 된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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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별 특별 장식
주요 명절 및 휴일 기간 (예: 연말연시, 부활절 등)
연말연시를 비롯한 주요 명절에는 시즌에 맞는 특별한 장식(예: 대형 진저브레드 하우스)과 함께 더욱 화려하고 축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창가 디스플레이도 계절에 따라 다채롭게 변경된다.
방문 팁
일부 주류(예: 샴페인)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단순히 내부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가 있으므로, 구매 부담 없이 방문하여 건축과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장미로 만든 잼과 같이 독특한 현지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상품 구매 시에는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일부 상품은 일반 마트보다 가격이 훨씬 높을 수 있으므로, 특정 상품 구매 시 가격 비교가 필요할 수 있다.
위층(메자닌) 레스토랑은 비교적 한적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제공한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역사적 배경
알렉산드르 2세 암살 시도 관련
현재 상점 부지에 있던 이전 건물 지하에서 혁명 조직 '나로드니키'가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 암살을 위해 터널을 팠으나, 계획은 다른 방식으로 실행되었다.
엘리세예프 상점 건축
건축가 가브리일 바라놉스키의 설계로 엘리세예프 형제를 위해 아르누보 양식의 현재 건물이 건축되었다.
소비에트 시대
러시아 혁명 이후 국유화되어 '가스트로놈 No.1 (Гастроном № 1)'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다.
재개장
대대적인 복원 및 개조 공사를 거쳐 '쿱차 엘리세예프 푸드 홀 (Kupetz Eliseevs Food Hall)'이라는 이름으로 화려하게 재개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여담
건물 처마에는 '엘리세이(Елисей)'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고양이 동상이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바실리사(Василиса)'라는 또 다른 고양이 동상이 있다고 한다. 이 고양이들은 거리의 명물로 알려져 있다.
건축 당시에는 파격적인 아르누보 양식으로 인해 상당한 논란이 있었으나, 현재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대표하는 아르누보 건축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과거 이 건물에는 상점뿐만 아니라 은행, 일반 대중을 위한 상업 강좌 시설, 심지어 공연 극장까지 갖추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극장 자체는 현재도 존재하지만, 화려했던 아르누보 양식의 내부는 1960년대 개조로 인해 소실되었다.
지하에는 한때 유럽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와인 저장고와 대규모 냉장 시설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