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토프 주립 향토 박물관 (로스톱스키 오블라스노이 무제이 크라예베데니야)

로스토프 지역의 풍부한 역사, 문화, 고고학적 유물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 애호가나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 그리고 자녀에게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돈 강 유역의 고대 문명과 카자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려는 이들에게 유익한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시대별 상설 전시를 통해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지역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돈 스텝의 보물(Сокровища Донских степей)'과 같은 주요 고고학 컬렉션을 통해 사르마티아 문화의 황금 유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때로는 마슬레니차(Масленица)와 같은 전통문화 체험 행사나 특별 강연, '예술의 밤(Ночь искусств)' 같은 야간 개장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전시의 내용이나 구성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며, 간혹 직원의 응대가 미흡하거나 시설 관리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가이드의 음향 장비 문제나 카드 결제의 어려움이 언급되기도 한다.

과거 일부 방문객들은 박물관의 한 전시실에서 살아있는 고양이를 목격하고 만져보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몇 년 전에는 박물관 계단 아래 공간에 매머드 두개골이 다른 청소용품들과 함께 놓여 있었다는 방문 후기가 있어, 당시 전시 환경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물관 건물 자체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어, 그 벽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스며들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감상도 있다.

방문객에 따라서는 직원의 태도나 안내 방식에서 다소 엄격하거나 사무적인 인상을 받았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