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티슬라프 실로 기념 노보시비르스크 동물원(노보시비르스키 조파르크 이메니 로스티슬라바 알렉산드로비차 실로)

다양한 희귀 동물과 넓은 자연환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 및 동물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수많은 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방문객들은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광활한 공원을 거닐며 북극곰, 라이거, 아무르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계절에 따라 동물들의 다채로운 활동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일부 동물에게는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특정 동물의 사육 공간이 다소 협소하다고 느끼거나, 겨울철에는 관람 가능한 동물이 제한적이라는 점, 그리고 안내 표지판 부족 및 일부 직원의 응대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케이프 사자의 가장 가까운 현존 친척으로 보이는 검은 갈기 사자 '사이먼'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사자들은 남아프리카 동물원장의 오랜 탐색 끝에 이곳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동물원의 사자들은 영하 49도에서 영상 36도에 이르는 시베리아의 혹독한 기후 조건에서도 야외에서 생활하며, 지난 40여 년간 60마리가 넘는 새끼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9년부터 동물원을 이끌었던 로스티슬라프 실로 전 원장은 2016년 타계할 때까지 동물원의 이전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로, 그의 업적을 기려 동물원 이름에 그의 이름이 붙여졌다.

러시아에서 가장 큰 동물원 중 하나로, 광대한 소나무 숲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자랑하며, 연간 1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이다.

일부 방문객들은 오랑우탄이 관람객에게 간식을 받기 위해 우리 틈으로 긴 막대 같은 도구를 내려 보내는 영리한 모습을 목격했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