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조용하게 해수욕이나 일광욕을 즐기거나, 절벽 위를 따라 하이킹하며 멋진 해안 경관을 감상하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일부 구간은 유모차 접근이 용이하다는 평가도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맑고 투명한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해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썰물 때는 드러나는 동굴과 아치형 바위를 탐험하거나 카약/패들보드를 대여하여 해상에서 절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절벽 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거나, 특히 해질녘에는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다소 붐비고 주차 공간이 협소하여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특정 시기에는 해초가 많거나 간혹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기도 하며, 해변 자체의 편의시설(화장실, 레스토랑 등)은 부족한 편이다.

독일인 해변(Praia do Alemão)이라는 이름은 과거 한 독일인이 이 해변을 구매하려 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원래 이름은 '프라이아 두 바항쿠 다스 카나스(Praia do Barranco das Canas)'로 알려져 있으며, 독일인 해변이라는 명칭은 비교적 최근에 붙여진 것이라는 언급이 있다.

포르투갈의 전 대통령 마리우 소아르스의 별장이 이 해변 위쪽에 위치해 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