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긴 백사장과 아름다운 해안 절벽, 독특한 기암괴석으로 유명하여 해수욕, 일광욕, 해안 산책 등 여유로운 휴양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과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긴 나무 데크길을 산책하거나 주변의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서핑, 제트스키 등 각종 해양 스포츠를 체험하거나 보트 투어를 통해 인근 해안 동굴을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름 성수기(7-8월)에는 관광객이 매우 많아 혼잡하며,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또한, 해변 산책로를 따라 일부 구역에서 마약 판매를 시도하는 이들이 있어 방문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프라이아 다 로차는 포르투갈어로 '바위 해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해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하고 인상적인 암석 지형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에 위치한 프라이아 두스 트레스 카스텔루스(Praia dos Três Castelos)는 '세 개의 성 해변'이라는 뜻으로, 해변에 솟아 있는 기암괴석들의 모습이 마치 세 개의 성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얘기가 있다.

과거 포르티망 지역은 참치 어업과 정어리 통조림 산업이 발달했던 곳으로, 프라이아 다 로차 인근의 옛 통조림 공장은 현재 포르티망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지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