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아름다운 건축물과 그 안에 담긴 풍부한 역사, 그리고 종교적 의미를 직접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중요한 순례지로서 영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경이로운 'Ecce Homo' 조각상을 직접 볼 수 있고, 정교한 금 장식과 아줄레주 타일로 꾸며진 바로크-로코코 양식의 예배당 내부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수녀원 옆 '로다(roda)'를 통해 독특한 방식으로 수녀들과 소통하며 기부하고 작은 기념품을 받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내부 사진 촬영이 엄격히 제한되는 경우가 많고, 미사 시간 외에는 예배당 전체를 자세히 둘러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폰타 델가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버스
- 폰타 델가다 시내를 운행하는 미니버스(PDL Minibus) 노선이 근처를 지나갈 수 있다. 주요 노선은 Avenida D. Infante Henriques를 경유한다.
가까운 버스 정류장 및 노선은 현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택시
- 폰타 델가다 시내 어디서든 택시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이 성역의 핵심인 'Ecce Homo' 조각상은 예수 그리스도가 채찍질당하고 가시관을 쓴 모습을 르네상스 양식으로 표현한 목조상이다. 수많은 기적 이야기와 깊은 신앙심이 깃들어 있으며, 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망토와 왕관 등 호화로운 봉헌물로 치장되어 있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1771년에 완공된 예배당은 과도기적 바로크-로코코 양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특히 제단은 금박으로 뒤덮여 있으며, 벽면은 18세기에 제작된 아름다운 아줄레주 타일로 장식되어 그리스도의 탄생과 수난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성당 옆 수녀원 외벽에는 '로다'라고 불리는 작은 회전식 나무 창구가 있다. 방문객이 이 창구에 노크하고 작은 유로 동전을 넣으면, 수녀들이 창구를 돌려 축복받은 묵주나 작은 종교적 기념품을 건네준다. 이는 외부와 단절된 수녀들과 소통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운영시간: 08:30-16:00 (월-토)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정면 외관
캄푸 드 상 프란시스쿠 광장을 배경으로 한 성당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화려한 조명 장식으로 더욱 아름답다.
캄푸 드 상 프란시스쿠 광장(Campo de São Francisco)
성당 맞은편 광장에서 성당을 바라보는 구도로 촬영하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광장에도 다채로운 장식이 설치된다.
수녀원 '로다(Roda)' 주변
독특한 '로다' 창구나 수녀원 건물 자체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기적의 성 크리스토스 축제 (Festa do Senhor Santo Cristo dos Milagres)
매년 부활절 다섯 번째 일요일부터 승천 목요일까지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종교 행사 중 하나로, 수천 명의 아조레스 주민과 전 세계 순례자들이 참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Ecce Homo' 조각상을 모시고 폰타 델가다 시내를 도는 장엄한 행렬이다. 거리에는 꽃 장식이 가득하고, 발코니에는 화려한 침대보가 걸리며, 음식 나눔, 음악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린다.
방문 팁
성당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거나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규정을 확인하거나 현장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다.
매일 오전 8시에 미사가 있으며, 일요일 정오 미사에는 훌륭한 성가대 공연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수녀원 측면 '로다(roda)' 창구를 통해 소정의 유로를 기부하면 수녀들이 직접 만든 축복받은 묵주나 작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축제 기간에는 도시 전체가 매우 혼잡하므로, 숙소와 교통편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성스러운 장소이므로 방문 시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정숙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역사적 배경
이미지 기원 논의
교황 바오로 3세(또는 클레멘스 7세)가 상미겔 섬 최초의 수녀원 설립을 위해 로마를 방문한 수녀들에게 'Ecce Homo' 이미지를 선물했다는 설이 있다.
이미지 이전
갈리시아 출신의 이네스 데 산타 이리아 수녀가 칼루라 수녀원에서 폰타 델가다의 희망의 성모 수녀원(Convent of Our Lady of Hope)으로 'Ecce Homo' 이미지를 옮겨와 봉안했다.
신앙의 발전
테레사 다 안눈시아다(Teresa da Anunciada) 수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Ecce Homo' 이미지에 대한 신앙이 크게 확산되었다. 그녀는 이미지에 왕가의 예우를 갖추도록 노력했다.
첫 번째 공식 행렬
상미겔 섬에 잦은 지진이 발생하자, 테레사 수녀의 영향으로 미제리코르디아 의회와 귀족들이 신의 자비를 구하기 위해 'Ecce Homo' 이미지를 모시고 첫 번째 공식 행렬을 거행했다. 이 행렬 이후 지진이 멈췄다는 기적이 전해진다.
왕실의 지원
포르투갈 국왕 페드루 2세가 성 크리스토스 제단 앞에 올리브유 등불을 계속 밝힐 수 있도록 연간 12,000 헤이스를 하사하는 칙령을 내렸다.
기적적인 사건
지진으로 고통받던 주민들을 위해 맨발로 행렬을 진행하던 중, 예수회 성당을 떠나 성 안드레 수녀원으로 향하던 길에 성상이 땅에 떨어졌고, 그 즉시 모든 지진 활동이 멈췄다고 전해진다. 이 사건으로 신앙심이 더욱 깊어졌다.
예배당 완공 및 봉헌
테레사 수녀의 염원이었던, 'Ecce Homo' 이미지를 모실 새로운 예배당이 바로크-로코코 양식으로 완공되어 봉헌되었다.
여담
기적의 성 크리스토스 성상은 원래 칼루라 수녀원에 있었으나, 해적의 잦은 공격으로 인해 현재의 희망의 성모 수녀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테레사 다 안눈시아다 수녀는 'Ecce Homo' 성상을 극진히 모셨으며, '주군(seu Senhor)', '귀족(seu Fidalgo)'과 같은 존칭으로 불렀다고 전해진다.
성상에 입히는 붉은 망토들은 지역 사회나 포르투갈 이민자 공동체의 기증품이며, 축복을 받은 후에는 병자를 치유하는 기적적인 힘을 지닌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최초의 행렬 당시 가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맨발로 참여했으며, 귀족들은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성상을 운반하거나 행렬을 따랐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성역의 보물 중에는 금실과 은실, 그리고 토파즈, 에메랄드 등 각종 보석으로 장식된 것들이 많으며, 이는 18세기 후반의 주요 종교 예술품으로 평가받는다.
아조레스 제도의 다른 섬 주민들이 폰타 델가다까지 와서 원본 성상을 참배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성 크리스토스에 대한 신앙은 아조레스 군도 전체로 빠르게 퍼져나갔으며, 현재는 다른 섬에서도 관련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미국과 캐나다 등지로 이주한 아조레스 출신 이민자들에 의해 북미 여러 도시에서도 성 크리스토스 축제와 행렬이 열리고 있으며, 심지어 성 크리스토스에게 봉헌된 교구가 설립된 곳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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