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움직이는 이미지 박물관 (미모)

영화, 사진 등 움직이는 이미지의 역사와 기술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원하는 개인 학습자나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포르투갈 최초 영화 100주년을 기념하여 설립된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시대의 촬영 및 영사 장비 컬렉션을 관람할 수 있으며, 빛과 이미지의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호작용 전시물을 통해 멀티미디어의 기초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열리는 기획 사진전이나 미디어 아트 전시도 관람 가능하다.

일부 상호작용 전시물의 작동이 원활하지 않거나 유지보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대부분의 전시 설명이 포르투갈어로 되어 있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매표 시스템이 현금 결제 위주로 운영되어 불편을 겪었다는 언급도 있다.

박물관의 명칭 'm|i|mo'는 'Museu da Imagem em Movimento'의 약자이면서, 포르투갈어로 '애정 어린 손짓', '선물' 등을 의미하는 단어 'mimo'와 발음이 유사하여 중의적인 느낌을 준다는 얘기가 있다.

레이리아 성의 오래된 마구간 건물에 자리 잡고 있어, 역사적인 건축물 안에서 현대적인 미디어를 탐구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을 지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