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판트 동 엔히크 다리 (폰트 인판트 동 엔히크)

인판트 동 엔히크 다리는 포르투와 빌라 노바 드 가이아를 잇는 도루강 위의 현대적인 아치교로, 도시의 파노라마 전망과 루이스 1세 다리의 인상적인 모습을 한적하게 사진으로 담고 싶은 사진 애호가 및 도보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다리 위 넓은 보행자 통로를 따라 걸으며 주변 경치를 조망할 수 있고, 특히 해 질 녘이나 밤에는 조명이 켜진 도시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차량 통행량이 많아 다소 시끄럽고, 일부 보행자들은 빠르게 지나가는 차량 때문에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다리의 이름은 포르투갈 대항해시대를 이끈 핵심 인물인 인판트 동 엔히크 왕자를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으며, 그는 포르투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다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 루이스 1세 다리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조용히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일종의 숨겨진 명소로 여겨지기도 한다.

다리의 아치 구조는 스위스 공학자 로베르 마야르(Robert Maillart)의 혁신적인 교량 설계 방식과 유사점을 보이며, 건설 당시 해당 유형의 교량 중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일부 방문객들은 이 다리가 동 루이스 1세 다리보다 약간 더 높은 곳에 위치한 것처럼 느껴져, 더욱 아찔하고 광활한 파노라마 전망을 제공한다고 언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