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철분이 풍부하여 독특한 갈색을 띠는 온천수에서의 수영과 전 세계에서 수집된 희귀 식물로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 산책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은 자연 애호가 및 특별한 휴식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약 37°C의 따뜻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12.5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식물원을 거닐며 다양한 종류의 수목,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 그리고 잘 가꾸어진 테마 정원들을 감상할 수 있다.
주요 시설인 온천 수영장이 예고 없이 보수 공사로 폐쇄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에도 입장료가 동일하게 부과되어 방문객들의 불만을 사는 경우가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일부 방문객들은 탈의실 락커 이용 시스템이 불편하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푸르나스 시내에 위치하며, 내비게이션에 'Parque Terra Nostra' 또는 제공된 주소로 검색하여 접근할 수 있다.
공원 자체 주차장 정보는 부족하나, 인근 시내에 무료 주차 공간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주차 후 공원까지 도보 이동이 필요할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상미겔 섬의 주요 도시에서 푸르나스까지 버스가 운행될 가능성이 있으나, 공원까지 직접 연결되는 노선이나 배차 간격 등 상세 정보는 현지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특징
공원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 대형 자연 온천 수영장은 철분이 풍부하여 독특한 황갈색을 띤다. 약 35-40°C의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여 사계절 편안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 공원 운영 시간 내 (10:30 ~ 16:30)
12.5헥타르에 달하는 광대한 부지에는 북미, 호주, 뉴질랜드, 중국, 남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들여온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희귀 식물들이 잘 가꾸어져 있다. 특히 동백나무와 양치류, 소철류 컬렉션이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공원 운영 시간 내 (10:30 ~ 16:30)
18세기부터 조성된 이 공원은 '양키 홀(Yankee Hall)'이라 불렸던 역사적인 건물(현재 호텔)을 비롯하여, 인공 동굴, 수로, 회양목 미로 등 낭만주의 시대 정원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다. 잘 관리된 잔디밭과 화단, 고목들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운영시간: 공원 운영 시간 내 (10:30 ~ 16:30)
추천 포토 스팟
온천 수영장 중앙 및 주변
독특한 황갈색 온천수와 주변의 울창한 아라우카리아 나무들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동백나무 정원 (개화 시기)
다양한 색상과 품종의 동백꽃이 만발할 때 화사하고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양치식물 및 고사리 계곡
마치 원시림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독특한 질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온천 이용 시 철분 성분으로 인해 수영복이나 수건이 변색될 수 있으므로, 어두운 색상의 것이나 오래된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온천 수영장의 수심은 약 1.5m로 다소 깊고, 바닥에 앉을 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으므로 어린이 동반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공원 내 매점에서는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을 그린 독특한 A2 사이즈의 그림 포스터를 판매하고 있어 기념품으로 좋다.
탈의실 내 락커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 문제나 과다 요금 청구 사례가 일부 보고되므로, 귀중품은 최소화하거나 차량에 보관하는 등 다른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하다.
난초 컬렉션은 1월부터 4월 사이에 방문하면 만개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수영 후에는 제공되는 샤워시설을 이용하여 몸에 남은 철분기를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권장된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샤워젤이 제공되기도 한다.
역사적 배경
토마스 히클링의 여름 별장 건설
당시 상미겔 섬의 미국 영사였던 토마스 히클링(Thomas Hickling)이 푸르나스에 여름 별장 '양키 홀(Yankee Hall)'을 건설한 것이 공원의 시초이다.
온천 수영장 최초 조성
토마스 히클링이 철분이 풍부한 온천수를 활용한 수영장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공원 확장 및 개발
비스콘데스 다 프라이아(Viscondes da Praia) 가문과 이후 벤사우데(Bensaude) 가문이 공원 부지를 점차 확장하고 다양한 식물을 식재하며 정원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정원 재건축
제2대 프라이아 자작이 포르투갈과 영국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기존 수로를 재정비하고, 인공 동굴과 회양목 가로수길 등을 조성하며 정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북미, 호주, 뉴질랜드, 중국, 남아프리카 등지에서 다양한 수종을 들여왔다.
바스코 벤사우데 인수 및 현대화
사업가 바스코 벤사우데(Vasco Bensaude)가 공원을 인수하여 테라 노스트라 가든 호텔의 부속 시설로 개발했다. 식물학 지식이 풍부했던 그는 스코틀랜드 출신 정원사 존 맥엔로이(John McEnroy)와 함께 공원을 현재의 12.5헥타르 규모로 확장하고 식물 컬렉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온천 수영장 확장
기존의 온천 수영장을 현재와 같은 대규모 시설로 확장했다.
여담
공원의 이름 '테라 노스트라(Terra Nostra)'는 라틴어로 '우리의 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멕시코 작가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동명 소설 제목이기도 하지만, 공원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는다.
초대 조성자인 토마스 히클링이 지은 '양키 홀(Yankee Hall)'은 이후 호텔로 개조되어 현재 테라 노스트라 가든 호텔의 일부로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공원을 발전시킨 바스코 벤사우데와 그의 정원사 존 맥엔로이는 식물학 및 원예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 각지의 희귀 식물을 성공적으로 도입하여 공원의 명성을 높였다고 알려져 있다.
온천물의 독특한 황갈색은 화산 활동으로 인해 지하수에 철분 성분이 다량 함유되었기 때문이며, 이 물은 피부 질환 등에 효능이 있다고도 이야기된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원 내에서 다양한 종류의 개구리 울음소리나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었다는 경험을 공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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