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 황후 씨씨 동상 (에스타투아 다 임페라트리스 씨씨 다 아우스트리아)

오스트리아의 황후 씨씨(엘리자베트)를 기리는 이 동상은 그녀의 마데이라 체류 역사를 되새기거나, 아름다운 드레스 차림의 황후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역사 애호가 및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페스타나 카지노 파크 호텔 정원에 자리한 이 청동상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때때로 다른 방문객들이 황후를 추모하며 놓아둔 신선한 꽃을 동상에서 발견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동상의 관리 상태나 주변 환경이 다소 아쉽다는 의견을 표하며, 동상 자체나 황후의 역사에 대한 안내 정보가 현장에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씨씨 황후는 19세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중 한 명으로 꼽혔으며, 외모 관리에 매우 철저했지만 대중의 시선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렸다고 전해진다.

황후는 모험심이 강하고 바다를 각별히 사랑하여 오른쪽 어깨에 닻 모양의 문신을 새겼다는 이야기가 있다.

씨씨 황후의 삶은 황실의 엄격한 규율, 자녀 문제, 건강 악화 등으로 인해 순탄치 않았으며, 결국 189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무정부주의자에게 암살당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마데이라 섬에는 씨씨 황후 외에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마지막 황제였던 카를 1세가 망명 생활 중 사망하여 푼샬의 몬테 성모 성당(Igreja de Nossa Senhora do Monte)에 안장되어 있어,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동상의 모습이 실제 씨씨 황후나 영화 '시씨(Sissi)' 시리즈에서 그녀를 연기한 배우 로미 슈나이더의 모습과는 다소 다르게 느껴진다는 감상을 남기기도 한다.

과거에는 동상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담긴 명판이 있었으나, 현재는 찾아보기 어렵거나 없어졌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