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스카이스 마리나 (Marina de Cascais)

수많은 요트와 보트가 정박한 항구의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거나, 주변 고급 레스토랑과 상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커플 및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해안가를 따라 산책하며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해양 스포츠 관련 이벤트나 정박된 요트들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마리나 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시설의 가격이 다소 높다는 의견이 있으며, 특정 시간대에는 인근 클럽에서 발생하는 음악 소리가 과도하게 클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주차 요금 지불 시스템이 명확하지 않아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언급도 있다.

카스카이스 마리나는 포르투갈 리비에라에서 가장 큰 마리나이자, 포르투갈 전체에서는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알려져 있다.

총 면적은 약 20,000㎡에 달하며, 약 650척의 선박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마리나 건설 당시, 환경 파괴 가능성과 해안 경관 변화, 그리고 해류 변화로 인한 모래 퇴적 문제 등으로 인해 상당한 논란이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에서는 마리나의 현대적인 건축 디자인이 인근의 역사적인 카스카이스 요새와 같은 건축물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된 바 있다.

이 마리나는 원래 리스본을 방문하려는 보트나, 기존에 카스카이스에 마땅한 정박 시설이 없었던 현지 주민들의 보트를 위해 계획되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