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이루 대성당 (세 드 아베이루)

아베이루 대성당은 포르투갈 바로크 건축 양식과 독특한 아줄레주 타일 장식, 그리고 역사적 의미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성당 건축과 종교 예술에 흥미를 느끼는 탐방객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성당 내부의 고풍스러운 파이프 오르간과 현대적인 디자인의 오르간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정교한 바로크 양식의 제단과 여러 예배당, 그리고 아름다운 아줄레주 타일 장식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진행 중인 보수 공사로 인해 관람이 제한적이거나, 다른 유럽의 대성당에 비해 규모가 다소 작다고 느낀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원래 이 성당은 도미니코회 수도원 건물군의 일부로 지어졌다고 한다.

성당 앞뜰에는 15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십자가가 서 있는데, 현재의 받침대는 17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해진다.

현재 성당의 중앙 제단은 과거에 문을 닫은 인근의 베라 크루즈(Vera Cruz) 교회의 것을 옮겨와 설치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성당 내부에 있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파이프 오르간은 헝가리에서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32개의 음색 조절 장치(레지스터)와 총 1,895개의 파이프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