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폴란드의 위대한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동상을 직접 보고자 하는 역사 및 과학 애호가, 그리고 바르샤바의 주요 랜드마크를 둘러보는 일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방문객들은 지동설을 상징하는 코페르니쿠스 동상과 그 발치에 새겨진 태양계 모형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며, 폴란드 과학 아카데미 건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왕의 길을 따라 주변 명소를 탐방하는 시작점으로 삼을 수 있다.
때때로 주변이 관광객으로 붐비거나, 일부 구걸하는 사람들이 있어 관람에 다소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M2호선 Nowy Świat-Uniwersytet 역에서 하차 후, 크라쿠프스키에 프셰드미에시치에(Krakowskie Przedmieście) 거리를 따라 북쪽으로 약 3~5분 정도 걸으면 기념비에 도착한다.
역에서 기념비까지의 길은 평탄하여 도보 이동이 편리하다.
🚌 버스 이용
- Uniwersytet 또는 Hotel Bristol 정류장 등 기념비 인근에 다수의 버스 노선이 정차한다.
바르샤바 시내 주요 지점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도보
- 바르샤바 구시가지나 신세계 거리(Nowy Świat)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왕의 길(Royal Route)의 주요 지점에 위치한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도보로 둘러보기 좋은 위치이다.
주요 특징
지동설을 주장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를 기리는 청동상으로, 손에는 천문 도구인 혼천의와 컴파스를 들고 있다. 동상 받침대와 주변 바닥에는 그의 태양 중심 태양계 모델을 나타내는 행성 궤도가 새겨져 있어 방문객들이 그의 업적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스타시치 궁전(폴란드 과학 아카데미 건물) 앞에 위치하며, 1830년에 세워졌다. 받침대에는 라틴어와 폴란드어로 **'감사하는 조국이 미코와이 코페르니크에게', '동포들이 미코와이 코페르니크에게'**라는 헌사가 새겨져 있어 폴란드 국민들의 존경심을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바르샤바 구시가지와 신세계 거리(Nowy Świat)를 잇는 왕의 길(Royal Route)에 위치하여 많은 도보 여행 투어가 시작되는 지점이며,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만남의 장소로 활용된다. 주변에 쇼팽 벤치, 성 십자가 교회 등 다른 명소도 가깝다.
운영시간: 24시간
추천 포토 스팟
코페르니쿠스 동상 정면 (스타시치 궁전 배경)
스타시치 궁전의 웅장한 모습을 배경으로 코페르니쿠스 동상 전체를 담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구도이다. 특히 궁전의 신고전주의 양식 건축미와 동상이 잘 어우러진다.
동상 발밑 태양계 모형과 함께
바닥에 새겨진 태양계 행성 궤도와 함께 동상을 낮은 각도에서 촬영하면 코페르니쿠스의 업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야간 조명 아래 동상
밤에는 기념비와 스타시치 궁전에 조명이 켜져 더욱 인상적이고 분위기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이나 특별한 날에는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기대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스타시치 궁전 크리스마스 3D 비디오 매핑 쇼
매년 12월 중순부터 특정 주말 (금, 토, 일요일 저녁 시간대)
코페르니쿠스 기념비 바로 뒤에 위치한 스타시치 궁전 건물 외벽을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화려한 3D 프로젝션 매핑 쇼이다. 주로 코페르니쿠스의 생애와 업적, 바르샤바의 역사와 관련된 환상적인 영상이 상영되어 겨울밤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방문 팁
동상 주변 바닥에 새겨진 태양계 행성 모형의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말고 살펴보는 것이 좋다. 코페르니쿠스가 주장한 7개의 행성과 원형 궤도를 표현하고 있다.
많은 무료 워킹 투어가 이곳에서 시작되므로,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고 싶다면 이곳을 시작점으로 고려할 수 있다.
기념비 근처에 쇼팽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쇼팽 벤치'가 있으니 함께 방문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음악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야간에 방문하면 조명으로 인해 동상과 주변 건물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겨울,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인근 스타시치 궁전에서 3D 비디오 매핑 쇼가 열리기도 하니 방문 시기를 맞추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출생
폴란드의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Mikołaj Kopernik)가 토룬에서 태어났다.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사망 및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 출판
코페르니쿠스가 사망한 해에 그의 주요 저서이자 지동설을 설명한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De revolutionibus orbium coelestium)'가 출판되었다.
기념비 설계
덴마크의 유명 조각가 베르텔 토르발센(Bertel Thorvaldsen)이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기념비 설계를 맡았다.
기념비 공개
바르샤바의 스타시치 궁전 앞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기념비가 공식적으로 세워지고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수난과 보존
나치 독일 점령기 동안, 기념비의 폴란드어 비문이 독일어 비문으로 대체되는 등 수모를 겪었다. 독일군은 전쟁 말기에 기념비를 녹여 군수물자로 사용하려 했으나, 소련군의 진격으로 인해 실행하지 못하고 후퇴하면서 기념비가 파괴되는 것을 면했다.
여담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는 폴란드 출신의 위대한 천문학자일 뿐만 아니라, 수학자, 의사, 법학자, 행정가, 가톨릭 사제이기도 했다는 다재다능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기념비 받침대의 한쪽 면에는 라틴어로 'NICOLAO COPERNICO GRATA PATRIA'(감사하는 조국이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에게), 다른 쪽 면에는 폴란드어로 'MIKOŁAJOWI KOPERNIKOWI RODACY'(동포들이 미코와이 코페르니크에게)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그의 업적에 대한 폴란드 국민들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은 이 기념비를 파괴하여 녹이려 했으나, 전쟁 상황이 급변하여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철수하면서 기적적으로 보존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동상 발밑의 태양계 모형은 코페르니쿠스가 주장했던 태양 중심의 우주관을 나타내며, 당시 알려졌던 7개의 행성(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그리고 태양을 도는 달)만을 원형 궤도로 묘사하고 있다. 행성의 타원 궤도는 이후 요하네스 케플러에 의해 밝혀졌다.
코페르니쿠스(Kopernik)라는 성의 어원은 '구리(copper)'와 관련이 있거나, 폴란드어로 '딜(dill, 향신료의 일종)'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 다양한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