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돔 시민 회관(레수르사 오비바텔스카)

다양한 문화 행사, 전시, 공연 관람을 원하는 예술 애호가나 지역 주민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콘서트, 연극, 스탠드업 코미디, 영화 상영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때때로 열리는 특별 전시나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일부 공연의 음향 시설에 대한 아쉬움이나 좌석 공간의 협소함에 대한 언급이 있다. 또한, 특정 인기 행사 시에는 내부가 다소 혼잡하거나 공기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도 간혹 보인다.

건물 정면 중앙부 삼각 박공에는 **카리타스(자선)**를 묘사한 부조가 새겨져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정면 상단에는 희극의 여신 탈리아, 비극의 여신 멜포메네, 음악의 여신 에우테르페 등 세 뮤즈를 형상화한 조각상이 자리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건물 앞 광장에는 라돔 출신의 유명 상징주의 화가 야체크 말체프스키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1919년에 폴란드 독립을 기념하여 심은 '자유의 떡갈나무(Dąb Wolności)'도 함께 있다고 전해진다.

이 건물을 처음 지은 목적은 그 수익금으로 성 카지미에시 병원을 지원하기 위함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 이 건물에서 '프시야진(Przyjaźń, 우정)'과 '포콜레니에(Pokolenie, 세대)'라는 이름의 영화관이 운영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건축 당시의 화려했던 내부 장식은 아쉽게도 현재까지 보존되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