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그단스크의 역사와 종교 건축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이나,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 속에서도 원형을 보존한 건축물의 내부를 직접 보고자 하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평화롭고 위엄 있는 분위기 속에서 역사적 건축미를 감상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장소이다.
벽돌 고딕 양식의 웅장한 외관과 더불어 다양한 시대의 예술 양식이 공존하는 내부 장식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15세기 피에타와 중세 벽화 등은 중요한 볼거리로 꼽힌다. 운이 좋다면 오르간 연주를 들으며 경건한 분위기에 잠기거나, 지하 납골당을 방문하여 교회의 오랜 역사를 느껴볼 수도 있다.
현재 보수 공사가 진행 중으로 관람 구역이 일부 제한될 수 있으며, 휠체어 접근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대중교통
- 그단스크 구시가지(Old Town)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인근에 트램 및 버스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교회 입구는 대로변이 아닌 건물 측면에 있어 주의 깊게 찾아야 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아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양식의 원형 가구와 예술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15세기 피에타, 1430년대의 벽화, 정교하게 조각된 성가대석과 제단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운영시간: 미사 시간 외
깊은 역사만큼이나 평화롭고 위엄 있는 분위기가 감도는 공간이다.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조용히 묵상하거나,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을 갖는다.
운영시간: 미사 시간 외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으며, 운이 좋다면 오르가니스트의 연습이나 비정기적인 연주를 감상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교회 내부의 뛰어난 음향과 어우러지는 오르간 소리는 방문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비정기적
추천 포토 스팟
중앙 제단 앞
화려하고 정교한 장식의 중앙 제단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전체적인 교회의 웅장함을 담기 좋은 지점이다.
측면 스테인드글라스 창가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색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빛의 각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딕 양식의 리브 볼트 천장 아래
별 모양으로 교차하는 독특한 리브 볼트 천장의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다. 광각 렌즈를 활용하면 더욱 인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성 도미니크 축제 (Jarmark św. Dominika)
매년 7월 말 - 8월 (약 3주간)
1260년 교황 알렉산데르 4세가 성 니콜라스 교회의 도미니코 수도회에 허가한 연례 축제에서 유래한 유서 깊은 행사이다. 현재는 그단스크 구시가지 일대에서 열리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야외 문화 및 무역 박람회 중 하나로, 다양한 공예품, 지역 특산물, 음식 등을 판매하며 거리 공연과 문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방문 팁
대성당의 주 출입구는 대로변이 아닌 건물 우측(Świętojańska 거리 방향) 측면에 있어, 처음 방문 시 입구를 찾는데 유의해야 한다.
미사 중에는 관광객의 입장이 제한되거나 조용한 관람이 요구되므로, 방문 전 미사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부 사진 촬영은 일반적으로 허용되지만, 미사 중이거나 다른 예배자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현재 대성당 일부가 보수 공사 중일 수 있으며, 이 경우 관람 가능한 구역이 제한될 수 있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종교 시설이므로, 방문 시에는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역사적 배경
최초 예배당 건설
현재 위치에 로마네스크 양식의 작은 예배당 또는 교회가 처음 세워졌다. 무역로에 위치하여 외국 상인과 선원들이 주로 이용했다.
도미니코 수도회에 양도
포메라니아 공작 시비엥토페우크 2세가 폴란드의 성 히야친트에 의해 이 지역으로 초대된 도미니코회 수사들에게 교회를 위임했다.
교황 특사 봉헌
교황 특사 모데나의 윌리엄에 의해 축성되었다.
성 도미니크 축제 시작
교황 알렉산데르 4세가 도미니코 수도회에 매년 8월 4일 교회 축제(Kermesse)를 열 권리를 부여했으며, 이는 현재의 성 도미니크 축제로 발전했다.
벽돌 고딕 양식으로 재건축
현재의 벽돌 고딕 양식 구조물은 1348년 이후 성가대석(chancel)부터 시작하여 건설되었으며, 1487년경 천장과 지붕 공사로 전체가 완성되었다. 이 시기에 남쪽 탑도 팔각형 구조물이 추가되며 확장 및 증축되었다.
도미니코 수도회로 반환
종교개혁 이후 프로테스탄트 소유로 넘어갔으나, 폴란드 왕 시기스문드 2세 아우구스투스의 개입으로 다시 도미니코 수도회로 돌아왔다.
시기스문드 3세 바사 왕위 확인
스웨덴에서 도착한 시기스문드 3세 바사가 이 교회 내부에서 폴란드 왕으로 선출되었음을 확인하는 공식 문서를 받았다.
소 바실리카 지정
교황 비오 11세의 결정으로 소 바실리카(Minor Basilica)로 승격되었으며, 교황으로부터 큰 규모의 움브라쿨룸(Umbraculum, 교황용 양산)을 하사받았다.
전쟁 피해 없음
그단스크 중심부의 역사적인 교회 중 유일하게 제2차 세계대전, 특히 붉은 군대의 단치히 포격 중에도 손상을 입지 않았다.
도미니코 수도회 복귀
르비우에서 돌아온 도미니코 수도회 수사들이 다시 교회로 복귀했다.
구조적 문제 발생 및 보수 시작
아치형 천장에 큰 균열이 발견되고 주요 지지 기둥이 불안정해져 붕괴 위험으로 인해 교회가 폐쇄되었다. 이후 기초 및 천장 보강 공사가 진행되었다.
움브라쿨룸 재발견
수십 년간 분실된 것으로 여겨졌던 교황 하사 움브라쿨룸이 보수 공사 중 발견되었다.
긴급 보수 완료
기초 및 천장 관련 긴급 보수 작업이 완료되었으나, 교회의 구조적 안정성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될 예정이다.
여담
이 대성당은 그단스크 중심부에 있는 역사적인 교회들 중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손상을 입지 않은 유일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1227년부터 도미니코 수도회가 관리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도미니코 수도회 소속이다.
1929년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소 바실리카로 지정될 당시 하사받은 '움브라쿨룸(교황용 양산)'이 있었는데, 수십 년간 그 행방이 묘연했다가 2019년 보수 공사 중에 극적으로 다시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스웨덴의 왕자였던 시기스문드 3세 바사가 1587년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의 왕으로 선출된 후, 이 교회에서 왕위 계승을 공식적으로 확인받는 문서를 받았다는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폴란드 인민 공화국 시절에는 반공산주의 운동가들과 연대노조(Solidarity) 회원들의 중요한 모임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대성당 바닥은 스웨덴의 외랜드(Öland) 섬에서 가져온 석회암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석회암에는 고대 동물 화석이 포함되어 있어 세심하게 살펴보면 발견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내부 지하에는 방문객들에게 개방된 지하실(크립트)이 있어, 교회의 또 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