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방에르 구시가지 (감레 스타방에르)

잘 보존된 18-19세기 목조 가옥과 자갈길이 만들어내는 고유한 풍경을 감상하고, 북유럽 목조 주택 정착지의 역사적 정취를 경험하려는 건축 및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하얀 목조 가옥 사이의 자갈길을 따라 산책하며 아기자기한 정원과 창문 장식을 구경할 수 있고, 인근 항구의 경치를 즐기거나 노르웨이 통조림 박물관을 둘러볼 수도 있다.

해가 진 이후에는 거리가 어둡고 대부분의 상점과 시설이 문을 닫아 관광객에게는 다소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크루즈선이 정박하는 날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고유의 한적함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사항이다.

감레 스타방에르(Gamle Stavanger)는 '오래된 스타방에르'라는 의미를 지닌다.

한때는 스타방에르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여겨졌으나, 보존 노력을 통해 오늘날과 같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장소로 탈바꿈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현재 보존된 250채가 넘는 목조 가옥 중 상당수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으며, 일부는 시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방에르 시는 이곳의 성공적인 보존으로 여러 차례 관련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과거에는 항구 노동자 등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던 지역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