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링게달스바트네트 호수 위 약 700m 높이에 아슬아슬하게 튀어나온 '트롤의 혀'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모험을 즐기는 트레커 및 숨 막히는 절경을 직접 경험하고픈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왕복 10~12시간이 소요되는 도전적인 트레킹 코스를 따라 하이킹하며 빙하가 깎아 만든 웅장한 피오르드와 고산지대의 변화무쌍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마침내 트롤퉁가에 도달하여 스릴 넘치는 기념사진을 찍거나 주변의 파노라마 같은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트롤퉁가 바위에서 사진을 찍기 위한 대기 줄이 매우 길 수 있으며, 주차 공간 부족 및 높은 주차 요금에 대한 불만도 제기된다. 또한, 산악 지역 특성상 날씨가 매우 변덕스럽고 트레일 도중에는 화장실이 없어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오다(Odda) 마을에서 스케게달(Skjeggedal, P2 주차장)까지 약 7km, 티세달(Tyssedalen)에서 노르웨이 국도 13번을 따라 이동한다.
- P2 주차장에서 마겔리톱(Mågelitopp, P3 주차장)까지는 가파른 유료 도로(약 4.3km)로 연결되며, P3 주차장은 매우 제한적이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 베르겐(Bergen)에서는 약 190km 떨어져 있다.
P2 주차장 주차 요금은 약 500 NOK/일, P3 주차장 주차 요금은 약 600 NOK/일이다. P2에서 P3로 가는 도로 통행료는 약 200 NOK이다.
🚌 대중교통 이용
- 오다(Odda) 버스 터미널에서 스케게달(P2 주차장)까지 트롤퉁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약 30분 소요).
- P2 주차장에서 P3 주차장까지는 별도의 셔틀버스(유료, 편도 약 130-150 NOK)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가장 가까운 기차역은 보스(Voss)이며, 약 90km 떨어져 있다. 베르겐, 보스, 오슬로 등에서 오다까지 버스 노선이 있다.
주요 특징
링게달스바트네트 호수와 주변의 웅장한 피오르드를 배경으로, 약 700m 허공에 돌출된 '트롤의 혀' 바위 끝에 서서 아찔하고 독특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안전을 위해 가장자리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날씨와 성수기 대기 시간에 따라 경험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스케게달(P2) 또는 마겔리톱(P3)에서 시작하여 트롤퉁가까지 이어지는, 잘 표시된 왕복 약 20~28km의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걸으며 빙하 지형, 깊은 계곡, 맑은 호수 등 노르웨이의 장엄하고 변화무쌍한 고산 자연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 네팔 셰르파에 의해 일부 구간이 정비되어 이전보다 수월해진 부분도 있다.
트레킹 코스 곳곳과 트롤퉁가 정상 부근에서 에메랄드빛 링게달스바트네트 호수와 그 주변을 둘러싼 웅장한 피오르드 절벽의 파노라마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멀리 폴게포나 빙하의 일부도 조망 가능하다.
추천 포토 스팟

트롤퉁가 바위 끝 (The Troll's Tongue)
호수와 협곡을 배경으로 '트롤의 혀'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가장 상징적인 장소. 다양한 포즈로 인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트레일 중간 전망 지점들 (Viewpoints along the trail)
트롤퉁가로 향하는 길에 만나는 여러 지점에서 링게달스바트네트 호수와 주변 산악 풍경을 다양한 각도와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오르막길 중간이나 평탄한 고지대에서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빙하 침식으로 생긴 움푹 팬 지형 (Glacial Potholes / Jettegryter)
트롤퉁가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빙하 물이 암반을 깎아 만든 독특한 원형 구멍들. 달 표면 같은 독특한 지형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P3 주차장은 매우 제한적이므로(하루 30대) 최소 한 달 전에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예약하지 못했다면 P2 주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시간과 체력을 아끼는 방법이다.
하이킹은 오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오전 10시 이전, 특히 해가 짧은 9월에는 오전 8시 이전에 출발해야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다.
산악 날씨는 매우 변덕스러우므로 방수 및 방풍 기능이 있는 겉옷, 따뜻한 플리스나 다운 소재의 중간층 옷, 땀을 잘 배출하는 기능성 속옷 등 겹쳐 입을 수 있는 복장을 준비해야 한다. 튼튼하고 발목을 지지해주는 등산화는 필수다.
충분한 물(최소 2~3리터 권장)과 초콜릿, 에너지바, 견과류 등 고열량 간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트레일 중간에 있는 계곡에서 식수를 보충할 수 있다는 언급도 있으나, 정수 필터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5월 중순에서 6월 초순 사이에는 트레일 대부분이 눈으로 덮여 있을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스노우슈즈, 아이젠 등의 겨울 산행 장비가 필요하며, 안전을 위해 가이드 동반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트롤퉁가 바위에서 사진을 찍기 위한 대기 줄이 성수기에는 1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다. 이른 아침에 도착하거나, 아예 캠핑을 하며 다음날 아침 일찍 사진을 찍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트레일 도중에는 화장실이 전혀 없으므로, P2 주차장의 화장실을 반드시 이용하고 출발해야 한다. 'Leave No Trace'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헤드램프와 여분의 배터리, 기본적인 구급용품, 비상 대피소(비비색 등)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트롤퉁가 형성
마지막 빙하기 동안 가장자리에 도달한 빙하의 물이 산의 갈라진 틈으로 얼어붙으면서 암석을 부수고, 이후 빙하와 함께 운반되면서 현재의 '트롤의 혀' 모양의 절벽이 형성되었다.
소수에게만 알려진 명소
매년 트롤퉁가를 찾는 등산객의 수는 800명 미만으로, 비교적 소수의 모험가들만이 찾는 숨겨진 명소에 가까웠다.
관광객 급증 및 인프라 개선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2016년에는 80,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에 따라 등산로 정비(네팔 셰르파 참여), P3 주차장 및 유료 도로 개설(2017년), 산악 구조대 활동 강화 등 인프라 개선 및 안전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첫 사망 사고 발생
트롤퉁가에서 추락으로 인한 첫 사망 사고(호주 관광객)가 기록되었다.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여담
트롤퉁가(Trolltunga)는 노르웨이어로 직역하면 '트롤의 혀'라는 뜻이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상상 속 괴물 트롤의 길고 뾰족한 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트롤퉁가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한때 연간 40건에 달하는 산악 구조 활동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산악 가이드 배치와 정보 제공 강화 등으로 현재는 구조 요청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라는 언급이 있다.
아찔한 절벽 끝이지만 별도의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데, 이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인위적인 시설물로 인한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이킹 코스 중간 지점에 등산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산장을 건설할 계획이 있다는 얘기가 있다.
등산로의 일부 가파른 구간은 네팔 출신의 숙련된 셰르파들이 참여하여 돌계단을 놓는 등 정비 작업을 진행하여, 이전보다 통행이 다소 수월해졌다는 평가가 있다.
과거에는 트롤퉁가 오른쪽으로 티세스트렝게네(Tyssestrengene) 폭포가 있었으나, 수력 발전을 위해 물길이 변경되면서 현재는 수량이 크게 줄었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Ko (타밀어 영화)
영화 속 노래 'Amali Thumali' 장면에서 남녀 주인공이 트롤퉁가 바위 위에서 춤을 추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Kygo - Kygo (앨범)
노르웨이 출신 DJ Kygo의 앨범 'Kygo' 뮤직비디오가 트롤퉁가에서 촬영되었다. 그랜드 피아노를 헬리콥터로 공수하여 설치하고, 여러 아티스트들이 바위 위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