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 광산 박물관 - 제련소 박물관 (노르스크 베르그베르크스무세움 - 아브델링 무세트 이 스멜테휘타)

콩스베르그 은광의 역사와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산업(조폐, 무기, 스키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얻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다채로운 주제의 전시와 체험 활동을 통해 교육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광산 기술의 발전 과정, 실제 은광석 및 관련 유물, 노르웨이 주화의 역사, 스키의 발전사, 지역 전쟁사 등 폭넓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아이들은 모형 광산 탐험이나 암벽 등반과 같은 체험 시설을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부 전시물의 설명이 노르웨이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점과, 과거에 비해 광물 전시의 규모가 축소되었다는 일부 방문객의 아쉬움이 제기되기도 한다.

콩스베르그(Kongsberg)라는 지명은 '왕의 산'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때 콩스베르그는 은광 산업의 번영 덕분에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성장했던 역사가 있다.

초기 은광 개발에는 독일 출신 광부들이 대거 투입되어, 17세기 콩스베르그는 '독일인 마을'과 같은 분위기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광산에서 한때 600kg에 달하는 거대한 천연 은 덩어리가 발견된 적이 있으며, 이 중 일부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노르웨이에서 사용되는 모든 동전은 1686년부터 콩스베르그에서 주조되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