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뫼레 박물관(순뫼레 뮤지엄)

노르웨이의 과거 생활상과 해양 문화, 특히 오래된 목조 가옥들과 전통 보트에 관심 있는 역사/문화 탐방객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일부 방문객들은 크루즈 여행의 기항지 관광 코스로 이곳을 방문하기도 한다.

50여 채가 넘는 전통 가옥들로 이루어진 야외 전시 공간을 거닐며 과거 노르웨이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고, 실내 전시관에서는 바이킹 시대의 배를 포함한 다양한 선박 모형과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 부지 내 중세 박물관에서는 옛 교역소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을 통해 당시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야외 전시 관람에 큰 제약이 따르며, 일부 전통 가옥은 성수기에도 내부 관람이 제한적이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아쉬움이 제기된다.

순뫼레 박물관이 위치한 보르군가블렌 지역은 중세 시대 중요한 교역소였던 보르군(Borgund)이 있던 자리로 알려져 있으며, 이 교역소는 1500년경 사라졌다고 한다.

박물관 야외에는 300년 이상 된 건물을 포함하여 55채가 넘는 다양한 옛날 가옥들이 옮겨져 와 당시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박물관 내 베이커리에서 파는, 바삭한 설탕이 들어간 따뜻한 접이식 팬케이크가 특히 맛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