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파르크 (헷 파르크)

도심 속 자연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야외 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개인, 커플,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인접한 유로마스트 방문과 연계하여 공원에서의 산책이나 피크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공원 내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넓은 잔디밭에서는 피크닉을 즐기거나 오래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독서 등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아름다운 연못과 계절별 꽃, 다양한 조각품들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원 내 공중화장실이 부족하거나 관리가 미흡하다는 일부 의견이 있으며, 주차 공간은 유료이고 제한적이라는 점도 방문 시 고려할 사항이다.

헷 파르크(Het Park)라는 이름은 네덜란드어로 '그 공원(The Park)'이라는 단순하고 직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로테르담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 중 하나로, 외데 플란타허(Oude Plantage) 다음으로 역사가 깊다.

이 공원은 과거 두 개의 개인 시골 사유지(J. 발케니어의 사유지와 J.A. 노트봄의 더 휘벨 사유지)가 있던 자리에 조성되었으며, 현재 공원 내 진달래 길(Rododendronallee)이 두 사유지의 옛 경계선이었다고 전해진다.

공원 내에 있는 독특한 목조 건물인 노르웨이 선원 교회(Noorse Zeemanskerk)는 1914년 노르웨이가 독립한 것을 기념하여 로테르담 시에 선물한 것으로, 조립식 건축 키트 형태로 운송되어 지어졌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이자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바 있는 '파르크휘벨(Parkheuvel)' 레스토랑이 공원 내에 위치해 있다.

2015년에는 예술가 마들렌 베르크헤머(Madeleine Berkhemer)가 디자인한 '잃어버린 진주(De Verloren Parel)'라는 이름의 상호작용형 예술 작품 겸 놀이 시설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