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세스호프 국립 도자기 박물관 (케라미크뮈세윔 프린세서호프)

다양한 시대와 문화권의 도자기 예술품을 감상하고 그 역사적 배경을 탐구하고자 하는 미술 애호가 및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고대 아시아 유물부터 현대 유럽 작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컬렉션을 통해 도자기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열리는 특별 전시에서는 특정 주제나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일부 관람객 사이에서 특정 전시실의 온도가 낮아 관람에 다소 불편했다는 의견이 있으며, 특별 전시의 경우 별도의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박물관의 이름 '프린세스호프'는 1731년부터 이곳에 거주했던 마리 루이즈 공주(Princess Marie Louise)의 '궁정(hof)'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그녀는 레이우아르던에서 '마리케 뫼(Marijke Meu, 메리 아줌마)'라는 애칭으로 불렸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판화가 M.C. 에셔가 1898년 이 박물관 건물 중 하나인 중앙의 집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 있다.

2023년 2월, 박물관에 도둑이 들어 매우 귀중한 중국 도자기 11점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7점은 범인들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파손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발생 며칠 전 실패한 침입 시도 이후에 일어났다.

박물관 건물 단지에는 15세기에 지어진 '파핑가 스틴스(Papinga stins)'라는 옛 요새 건물이 포함되어 있다.

네덜란드의 저명한 도예가 얀 반 데르 파르트(Jan van der Vaart)의 생전 작업실이 박물관 내에 영구적으로 전시되어 있어 그의 작업 환경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