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그로브 (생태) 교육 센터 (맹그로브 센터)

카리브해 보네르 섬의 독특한 맹그로브 생태계를 직접 탐험하고 배우고 싶은 자연 애호가, 가족 단위 여행객, 그리고 활동적인 체험을 선호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해양 생물의 중요한 서식지인 맹그로브의 역할에 대해 관심 있는 이들에게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가이드와 함께 카약을 타고 좁은 맹그로브 수로를 통과하며 다양한 종류의 맹그로브 나무와 그곳에 서식하는 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지정된 장소에서는 스노클링을 통해 맹그로브 뿌리 사이에 숨어있는 어린 물고기들과 다채로운 해양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센터로 향하는 길이 매우 험하고 비포장 상태여서 사륜구동 차량이 권장될 정도라는 점과, 투어가 인기가 많아 원하는 시간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는 점은 방문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맹그로브 센터는 보네르 섬 남동쪽에 위치한 락 베이(Lac Bay)의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투어 가이드들은 영어와 네덜란드는 물론, 때로는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에 능통하여 여러 국적의 방문객들에게 설명을 제공한다는 언급이 있다.

맹그로브 수로에서는 몸을 뒤집은 채 바닥에 붙어사는 독특한 모습의 해파리 (Upside-down jellyfish)를 흔히 볼 수 있다고 한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 운영을 넘어 맹그로브 숲의 복원 및 보존 노력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터 인근에는 보네르 야생조류 재활센터(Bonaire Wild Bird Rehab)가 있어, 운이 좋으면 재활 중인 플라밍고를 볼 수도 있다는 후기가 있다.

센터로 향하는 비포장도로는 방문객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을 정도로 매우 험난하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