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네타리오 로마 (플라네타리오 에 무세오 아스트로노미코)

밤하늘과 우주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끼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천문학에 관심 있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인기가 있다.

이곳에서는 14미터 크기의 돔 스크린에 펼쳐지는 디지털 천체투영 쇼를 통해 별, 행성, 성운 등 우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천문학자가 직접 진행하는 강연과 설명을 통해 우주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로비에 전시된 역사적인 구형 프로젝터도 관람 가능하다.

일부 관람객은 특정 쇼가 이탈리아어로만 진행되어 언어 장벽을 겪을 수 있으며, 천문학 지식이 풍부한 경우 일부 내용이 다소 기초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천문 박물관 부분은 현재 재건축으로 인해 운영되지 않아 천문대 쇼 관람만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플라네타리오 로마의 입장 로비에는 1923년 독일에서 제작된 역사적인 '자이스 마크 2 (ZEISS MARK 2)' 구형 프로젝터가 전시되어 있는데, 이는 전 세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모델로 알려져 있어 기술 고고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얘기가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플라네타리움은 14미터 직경의 돔 스크린과 3개의 디지털 프로젝터를 사용하며, 4K 고해상도 영상과 5.1채널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을 통해 몰입감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고 한다.

플라네타리움의 오랜 휴관 이후 재개관에는 '플라네타리움의 친구들(Amici del Planetario)'이라는 시민 단체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재개관을 촉구하고 지지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

이곳은 로마 시에서 운영하는 '무세이 인 코무네(Musei in Comune)' 시스템에 속한 시립 박물관 시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