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미니어처 공원(이탈리아 인 미니아투라)

이탈리아 전역과 유럽 주요 랜드마크의 정교한 미니어처를 한 곳에서 감상하고, 이와 함께 다양한 놀이기구와 체험 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모든 연령대의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다녀온 이들에게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이탈리아 지형을 따라 배치된 수백 개의 미니어처 건축물을 둘러보며 각 지역의 특색을 파악할 수 있고, 미니 베네치아에서는 곤돌라를 타고 그랑 카날을 유람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모노레일, 통나무 수로, 피노키오 테마 기차 등 다양한 어트랙션과 앵무새 정원, 과학 체험관 등 교육적인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입장료에 비해 즐길 거리의 다양성이나 시설 관리 상태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며, 특히 미니어처 주변의 청결 문제나 일부 시설의 노후화에 대한 지적이 간혹 있다.

공원에는 총 273개의 정교한 폴리우레탄 미니어처 모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원에는 약 10,000그루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으며, 그중 절반가량은 실제 미니어처 나무라는 이야기가 있다.

공원 곳곳을 누비는 모형 기차는 총 18대에 달한다고 한다.

설립자 이보 람발디는 스위스의 미니어처 공원 '스위스미니아튀르' 방문 후 깊은 인상을 받아 이 공원 설립을 결심했다고 전해진다.

초기 건설 비용으로 약 3억 리라가 투입되었으며, 공교롭게도 개장일에는 비가 내렸다는 일화가 있다.

사진작가 루이지 기리는 이곳을 즐겨 찾아 220여 점의 사진 작품을 남겼는데, 그는 이 공원이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탐구하는 자신의 작업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