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F 폴리코로 헤라클레이아 오아시스 (오아시 더블유더블유에프 폴리코로 헤라클레이아)

멸종 위기 바다거북을 포함한 야생동물 구조 현장을 직접 보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환경 및 동물 보호에 관심 있는 학습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문객들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 야생동물 구조 센터(CRAS)에서 치료받거나 회복 중인 바다거북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인접한 보스코 판타노 숲과 해변을 탐방하며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야생 멧돼지 가족과 마주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다만, 영어 가이드 투어 시 이탈리아어 투어보다 높은 요금을 요구받거나 가격 안내가 불분명했다는 불만이 제기된 바 있으며, 특정 시기에는 평일 투어가 제한될 수 있다. 최근에는 운영 시간에 문을 닫았거나 시설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보스코 판타노 지역은 한때 이탈리아 남부에서 가장 중요한 저지대 숲 중 하나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그 면적이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한다.

이곳은 약 170여 종의 철새들이 이동 중 머무르는 중요한 중간 기착지로 알려져 있다.

오아시스 내 수로에서는 멸종 위기종인 수달(Lutra lutra)의 서식이 최근 확인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딱정벌레 종은 이탈리아 전체 종의 약 20%에 해당하며, 유럽 공동체 관심종인 희귀 딱정벌레 **'로살리아 알피나(Rosalia alpina)'**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WF 야생동물 구조 센터(CRAS)에서는 바다거북뿐만 아니라 육지거북(Testudo hermanni)도 보호 및 치료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투어 중 야생 멧돼지 가족을 우연히 마주치는 행운을 경험하기도 한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