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잔잔한 바다와 넓은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수심이 얕고 파도가 약한 편이라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있다.
이곳에서는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으며, 해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인근 소나무 숲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요트 클럽에서 해양 스포츠를 체험하거나, WWF에서 운영하는 해양 생물 보호구역을 방문하여 교육적인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다만, 여름철 특정 시기에는 해파리가 다수 출몰하여 물놀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과, 일부 공용 시설의 청결 상태나 편의시설(예: 화장실의 화장지 비치)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핑크 비치'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는 현지 정보가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폴리코로 시내에서 해변까지 차량으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 해변 근처에 무료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나,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도로 표지판이 부족하여 특정 해변 시설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폴리코로 기차역(Stazione di Policoro-Tursi)에서 해변까지 약 1km 거리로, 도보 또는 택시로 이동 가능하다.
- 마테라(Matera)에서 폴리코로까지 버스가 운행되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 시바리(Sibari)에서 폴리코로까지 기차가 운행되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주요 특징
폴리코로 해변은 넓게 펼쳐진 모래 및 자갈 해변으로 유명하며, 비교적 사람이 적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한 편이라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운영시간: 상시
해변 인근에는 세계자연기금(WWF)에서 운영하는 해양 생물 보호구역인 '오아시 WWF 폴리코로 헤라클레아'가 있다. 이곳에서는 주로 부상당하거나 병든 바다거북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활동을 하며, 방문객들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 이러한 과정을 살펴보고 해양 생태계 보전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운영시간: 방문 전 운영 시간 확인 필요
해변에는 유료로 운영되는 리도(Lido, 해변 편의시설)들이 있어 파라솔, 선베드 등을 대여할 수 있으며, 식음료를 즐길 수도 있다. 또한, **폴리코로 요트 클럽(Club Velico Policoro)**이 있어 요트 강습이나 체험도 가능하다. 일부 공용 해변 구역에는 무료 샤워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운영시간: 시설별 상이
추천 포토 스팟
해변 중앙 산책로 및 해안선
넓게 펼쳐진 해변과 푸른 이오니아 해를 배경으로 인물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남기기 좋다. 특히 해질녘 노을이 아름답다.
폴리코로 항구 (Porto di Policoro)
정박해 있는 요트들과 어선들, 그리고 항구 주변의 풍경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소나무 숲과 해변의 경계
푸른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하거나, 숲 그늘에서 해변을 바라보는 구도로 촬영하면 시원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블루스 인 타운 (Blues in Town)
매년 여름
2004년부터 시작된 여름 음악 축제로, 다양한 블루스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Neffa, Giuliano Palma 등 유명 이탈리아 뮤지션들이 참여한 바 있다.
폴리코로 인 스윙 (Policoro in Swing)
매년 8월 말
2013년부터 매년 8월 말에 열리는 스윙 댄스 캠프 및 축제이다. 음악, 춤, 요트 체험, 휴가가 결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벌룬 - 어린이 만화 문학 축제 (Balloon - Children's Cartoon and Literature Festival)
매년 여름
2012년부터 시작된 여름 문화 행사로, 이탈리아의 유명 만화가들이 참여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방문 팁
여름철, 특히 8월에는 해파리가 자주 출몰하므로 물놀이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를 대비한 응급처치 용품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해변은 모래와 함께 중간 크기 또는 작은 크기의 자갈이 섞여 있는 곳이 많으므로, 아쿠아슈즈를 착용하면 더욱 편안하게 해변을 즐길 수 있다.
일부 공용 해변 구역에는 무료 샤워 시설이 있지만, 화장실에 화장지가 없는 경우가 있다는 후기가 있으니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해변 근처에 비교적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성수기 주말이나 오후 시간대에는 혼잡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주차에 유리하다.
인터넷에서 '폴리코로 핑크 비치'에 대한 정보가 있으나, 현지 WWF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오후에는 오전에 비해 파도가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헤라클레아 건설
현재의 폴리코로 지역에 타라스(현재의 타란토)와 투리이에서 온 식민지 개척자들이 고대 그리스 도시 헤라클레아(Heraclea Lucania)를 건설했다. 헤라클레아는 짧은 시간 안에 인근 도시 시리스보다 더 부유하고 유명해졌다.
헤라클레아 전투
타란토와 로마 간의 전쟁 중 헤라클레아 전투가 발발했다. 이 시기에 제작된 헤라클레아 석판(Tables of Heraclea)은 현재 나폴리 고고학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도시의 공공 및 헌법 규칙에 대해 논하고 있다.
쇠퇴기
로마 제국 시대 동안 이 지역은 인구가 감소하고 헤라클레아는 명성을 잃어 작은 언덕 위의 마을로 전락했다.
폴리코로 형성
오늘날의 폴리코로는 중세 시대(11~12세기)에 봉건 영지로 등장하여 마을로 발전했다. 남작의 성을 중심으로 개발되었으며, 이 성은 1000년경부터 지역 귀족 가문들이 사냥을 위한 거주지로 사용했다.
현대적 발전
수세기 동안 습지화되고 비위생적이었던 토지를 개간하고 농업 개혁을 통해 토지를 재분배하면서 폴리코로는 빠르게 발전하고 재정착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지역 자치권을 얻고 많은 가구가 유입되어 인구가 급증했다.
여담
폴리코로라는 지명은 루카니아 방언으로 '풀레코레(Pulecòre)'라고도 불린다.
과거 헤라클레아 지역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옥한 지역 중 하나로 유명했으나, 19세기 중반까지도 거의 사람이 살지 않는 황량한 곳이었다고 전해진다.
폴리코로의 수호성인은 '다리의 성모(Madonna of the Bridge)'이다.
이 지역의 겨울철 눈은 매우 드문 현상으로, 눈이 내리면 마을 사람들에게 특별한 행사로 기억될 정도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 강설은 2017년 1월 초에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베를린 샤미소플라츠 (Berlin Chamissoplatz)
루돌프 토메 감독의 영화로, 일부 장면이 폴리코로와 그 주변에서 촬영되었다.
리베라 노스 아 말로 (Libera nos a malo)
풀비오 베츨 감독의 영화로, 폴리코로 지역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바실리카타 코스트 투 코스트 (Basilicata Coast to Coast)
로코 파팔레오 감독의 영화로, 바실리카타 지역을 횡단하는 여정을 그리며 폴리코로 인근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오페라치오네 바칸체 (Operazione vacanze)
클라우디오 프라가소 감독의 영화로, 폴리코로와 그 주변에서 촬영되었다.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2017년 4월 19일 방영된 '과도한 설명 극장(Too Much Exposition Theatre)' 코너에서 알렉 볼드윈이 난파된 이탈리아 사촌의 가능한 위치로 폴리코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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