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대 그리스 시대의 도시 유적인 시리스와 헤라클레이아의 흔적을 직접 확인하고, 당시의 생활상과 역사적 중요성을 탐구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고고학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인근의 국립 시리티데 고고학 박물관에는 풍부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함께 둘러보는 이들이 많다.
방문객들은 넓게 펼쳐진 고고학 공원 내에서 고대 주거지의 기초와 도시 유적의 일부를 관찰할 수 있으며, 박물관에서는 수많은 고대 유물과 함께 유명한 '헤라클레이아의 서판(Tavole di Eraclea)'의 복제품 등을 통해 마그나 그라이키아 시대의 문화를 심도 있게 접할 수 있다.
다만, 고고학 공원 자체의 관리 상태가 미흡하여 잡초가 무성하거나 일부 유적이 방치된 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으며, 안내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여름철에는 그늘이 부족하여 매우 더울 수 있으므로 방문 시 유의해야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SS106 Jonica, SS598 di Fondovalle d'Agri, SS407 Basentana, SS653 Sinnica 등 주요 도로를 통해 폴리코로로 접근 가능하다.
고고학 공원 및 박물관 인근에 주차 공간이 있을 수 있으나, 구체적인 정보는 현지 확인이 필요하다.
🚆 기차 이용
- 폴리코로-투르시(Policoro-Tursi) 기차역이 타란토-메타폰토-레조 칼라브리아(Ferrovia Ionica) 노선에 위치한다.
기차역에서 고고학 공원까지는 추가적인 이동 수단이 필요할 수 있다.
🚌 버스 이용
- 폴리코로는 다양한 시외버스 노선으로 인근 도시 및 주요 도시와 연결된다.
폴리코로 시내 버스(Grassani e Garofalo 회사 5번 라인)가 시내 중심과 해안 지역을 연결한다. 고고학 공원까지의 직접 연결 여부는 확인 필요.
주요 특징
고대 그리스 도시였던 시리스와 헤라클레이아의 주거지 기초와 도시 구조의 흔적을 직접 거닐며 탐방할 수 있다. 넓은 부지에 흩어져 있는 유적을 통해 당시 도시의 규모와 생활상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운영시간: 매일 09:00 - 일몰 30분 전
고고학 공원 인근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시리스와 헤라클레이아 유적지에서 발굴된 수많은 고대 유물을 소장 및 전시하고 있다. 특히 유명한 '헤라클레이아의 서판(Tavole di Eraclea)' 관련 자료와 다양한 토기, 조각상 등을 통해 마그나 그라이키아 시대의 풍부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운영시간: 월요일, 수요일-일요일 09:00 - 20:00
추천 포토 스팟
헤라클레이아 주거지 유적군
고대 도시의 주거지 기초가 드러난 구역으로, 당시의 도시 계획과 생활 공간을 엿볼 수 있는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고고학 공원 전경 포인트
공원 내 약간 높은 지대에서 넓게 펼쳐진 유적지 전체를 조망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주변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고대 유적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비비 헤라클레이아 (Vivi Heraclea)
특정 기간 (과거 2022년 사례 있음)
폴리코로 박물관에 소장된 예술과 역사의 보물을 발견하기 위한 행사로, 과거 유명 인사 초청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다.
방문 팁
고고학 공원 방문 시 국립 시리티데 고고학 박물관을 함께 방문하면 유적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의 경험에 따르면, 고고학 공원에 접근하기 위해 먼저 인근 박물관을 통해 입장료(약 5유로)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
여름철에는 햇볕이 강하고 그늘이 부족하므로 모자, 선크림, 충분한 물을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공원 내 안내판이 부족하거나 낡았을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관련 역사 정보를 미리 찾아보거나 가이드 투어 가능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유적지 관리 상태가 미흡하여 일부 구역은 잡초가 많거나 정돈되지 않았을 수 있으니, 편안하고 안전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역사적 배경
시리스(Siris) 건립
고대 그리스의 식민 도시로, 현재 폴리코로의 높은 지대에 세워졌다.
헤라클레이아(Herakleia) 건립
타란토인들이 헤라클레스를 기리며 시리스를 대체하여 새로운 도시를 건설했다. 이곳에서 유명한 '헤라클레이아의 서판'이 제작되었다.
헤라클레이아 전투
로마와 타란토 간의 전쟁 중, 에페이로스의 피로스 왕이 로마군을 격파한 전투가 이 지역 근처에서 벌어졌다.
쇠퇴와 재발견
로마에 정복된 후 경제적 쇠퇴기를 겪었으며, 중세 이후에는 말라리아 등으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고 잊혀졌다가 근대에 들어 고고학적 발굴이 이루어졌다.
농지 개혁과 폴리코로 발전
대규모 농지 개혁으로 습지가 개간되고 현대 도시 폴리코로가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여담
헤라클레이아라는 도시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폴리코로의 중앙 광장인 에라클레아 광장(Piazza Eraclea)에는 헤라클레스가 사자와 싸우는 모습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발견된 '헤라클레이아의 서판(Tavole di Eraclea)'은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기록된 법률 문서로, 현재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당시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고고학 공원과 박물관은 고대 마그나 그라이키아(Magna Graecia, 대그리스) 지역의 중요한 유적지로, 이탈리아 남부에 꽃피웠던 그리스 문명의 흔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원 내에서 동물들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보았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는 유적지 관리가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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