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파르네세 가문의 역사적 유산과 르네상스 예술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 애호가 및 미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다양한 시대의 방대한 컬렉션을 통해 이탈리아 및 피아첸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자 하는 학습 목적의 개인 탐방객에게도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웅장한 르네상스 궁전 건축 내부를 거닐며 산드로 보티첼리의 '성모자와 아기 성 요한'을 비롯한 중세 및 르네상스 회화를 감상할 수 있고, 고고학 박물관에서 희귀한 '에트루리아 간'과 같은 고대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독특한 마차 박물관에서 다양한 시대의 마차들을 관람하며 과거 귀족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점심시간(통상 13:00-15:00) 휴관으로 인해 관람 흐름이 끊기거나, 넓은 규모에 비해 관람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한다. 또한, 피나코테카 일부 전시실의 조명이 어둡거나 작품에 대한 영어 설명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항공편 이용 시
- 가까운 공항으로는 밀라노 리나테 공항, 밀라노 말펜사 공항, 파르마 공항 등이 있으며, 볼로냐 공항이나 베르가모 오리오 알 세리오 공항에서도 접근 가능하다.
🚆 기차 이용 시
- 피아첸차는 에밀리아-로마냐 및 롬바르디아 주의 주요 도시들과 지역 열차로 연결되어 있다 (피아첸차-안코나, 피아첸차-밀라노 노선).
🚌 버스 이용 시
- 피아첸차 시내 및 근교 지역은 SETA에서 운영하는 지역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크레모나 등 인근 도시로 향하는 버스 노선도 있다.
주요 특징
피나코테카(회화관)의 하이라이트로, 산드로 보티첼리의 **진품 원형 그림 '성모자와 아기 성 요한'**을 감상할 수 있다. 르네상스 미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끈다.
고고학 박물관의 가장 유명한 유물 중 하나로, 에트루리아 문자가 새겨진 청동으로 만든 양의 간 모형이다. 고대 에트루리아인들의 점술 의식을 엿볼 수 있는 희귀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마차 컬렉션 중 하나로 꼽히며, 다양한 시대와 용도의 화려하고 정교한 마차들을 볼 수 있다. 과거 귀족들의 이동 수단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 공간이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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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티첼리 작품 앞
피나코테카에 전시된 산드로 보티첼리의 '성모자와 아기 성 요한'은 박물관의 대표적인 촬영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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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내부 안뜰 (The Court)
웅장한 르네상스 양식의 궁전 안뜰은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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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 박물관 전시장
다양하고 화려한 마차들을 배경으로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입장료가 1유로로 할인되는 경우가 있다.
전시관이 넓고 컬렉션이 방대하므로 최소 2-3시간의 관람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궁전은 점심시간(일반적으로 13:00~15:00)에 문을 닫는 경우가 있으므로 방문 계획 시 참고해야 한다.
오디오 가이드 대여가 가능하며, 일부 전시관은 영어 설명이 부족할 수 있다.
단체 방문이나 특별 관람 조건(예: 영어 가이드 투어)은 사전 문의 및 예약이 필요할 수 있다.
학생 할인이 제공되므로 해당되는 경우 유효한 학생증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 사물함이 있어 가방 등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비스콘티 요새 건설
현재 궁전이 위치한 자리에 비스콘티 가문에 의해 요새가 처음 세워졌다.
오타비오 파르네세, 공작위 계승
피에르 루이지 파르네세의 암살 이후 아들 오타비오 파르네세가 파르마와 피아첸차 공작위를 계승했다.
피아첸차 반환
스페인 점령 하에 있던 피아첸차가 파르네세 가문에게 반환되었다.
궁전 건축 시작
오타비오 파르네세의 아내이자 황제 카를 5세의 딸인 마르게리타 디 파르마(오스트리아의 마거릿)의 의뢰로 프란체스코 파치오토의 초기 설계를 바탕으로 궁전 건축이 시작되었다. 이후 건축가 자코모 바로치 다 비뇰라(비뇰라)가 설계를 수정 및 감독했다.
궁전 건축 공식 완료
초기 거대한 계획의 일부만 완성된 채로 궁전 건축이 공식적으로 완료되었다.
파르네세 가문 단절 및 궁전 쇠퇴
마지막 파르네세 공작 안토니오가 사망한 후 궁전은 점차 방치되고 쇠퇴하기 시작했다.
궁전 복원 및 박물관화
궁전에 대한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고, 이후 시립 박물관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여담
파르네세 궁전은 원래 바티칸 궁전에 버금가는 엄청난 규모로 계획되었으나, 재정 문제로 인해 계획의 절반도 채 완성되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다.
궁전의 일부는 과거 비스콘티 가문이 1352년에 지은 요새 위에 세워졌으며, 그 흔적을 지금도 찾아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공작 예배당(Cappella Ducale)에는 파르네세 가문의 문장인 백합과 함께 유니콘, 불가사리, 돌고래, 거북이 등 가문을 상징하는 다양한 동물 장식이 새겨져 있다고 전해진다.
고고학 박물관의 주요 유물인 '피아첸차의 간(Fegato di Piacenza)'은 고대 에트루리아 시대 제사장들이 동물의 내장을 보고 점을 치는 하루스피키나(haruspicy) 의식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이 있다.
파르네세 가문의 마지막 공작 안토니오가 1731년 사망한 후 궁전은 한동안 방치되었다가 20세기 초에 이르러서야 복원이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궁전 건물의 일부가 현재 은행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언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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