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북부 이탈리아 로마네스크 건축의 정수를 경험하고 싶은 건축 애호가나 중세 종교 예술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12세기부터 13세기에 걸쳐 지어진 이 역사적인 건축물의 웅장함과 예술적 가치를 직접 확인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대성당 내부를 거닐며 14세기부터 16세기에 제작된 주목할 만한 프레스코화와 정교한 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바로크 시대의 거장 구에르치노(Guercino)와 모라초네(Morazzone)가 그린 돔 천장화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유료 투어에 참여하거나, 108개의 작은 기둥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구조의 지하 제실(크립타)에서 성 유스티나의 유물을 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더운 날씨에 짧은 옷차림에 대한 입장 제한 규정에 아쉬움을 표하며, 천장 프레스코화를 제대로 보기 위해 별도의 조명료를 지불해야 하는 점을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피아첸차는 에밀리아로마냐 및 롬바르디아의 주요 도시와 지역 열차로 연결된다.
- 피아첸차 중앙역(Piacenza Stazione) 하차 후 도보 또는 시내버스 이용.
🚌 버스 이용
- SETA 회사에서 피아첸차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 대성당 인근 버스 정류장 이용 가능.
🚗 자가용 이용
- 대성당은 피아첸차 구시가지 중심에 위치한다.
- 인근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외곽 주차장이나 공영 주차장 이용 후 도보 이동을 권장한다.
주요 특징
대성당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바로크 화가 구에르치노(Guercino)와 모라초네(Morazzone)가 그린 웅장한 돔 프레스코화를 감상할 수 있다. 유료 투어를 통해 돔 가까이 올라가 작품을 자세히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운영시간: 투어 시간에 따라 다름
그리스 십자가 형태의 지하 제실에는 108개의 로마네스크 양식 작은 기둥들이 있으며, 피아첸차의 공동 수호성인인 성 유스티나(Santa Giustina)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조용하고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초기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다.
12세기에서 13세기에 걸쳐 건축된 북부 이탈리아 로마네스크 양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베로나산 분홍색 대리석과 석재로 이루어진 파사드, 3개의 포털 장식, 내부의 거대한 기둥들과 14-16세기 프레스코화 및 조각품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대성당 정면 파사드
베로나산 분홍색 대리석과 석재로 이루어진 웅장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파사드 전체를 담을 수 있다.
돔 내부 프레스코화 (투어 시)
구에르치노의 역동적인 프레스코화로 가득 찬 돔 내부를 올려다보며 촬영할 수 있다. (유료 투어 필요)
지하 제실(크립타)의 기둥 숲
108개의 작은 기둥들이 만들어내는 신비롭고 독특한 분위기의 공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돔 프레스코화를 가까이서 보려면 유료 가이드 투어(약 10~15유로)를 이용해야 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다. 일부 투어는 크로노스 박물관(Museo Kronos) 방문을 포함한다.
일부 구역의 프레스코화를 밝게 보기 위해 소액의 조명료(약 2유로)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여름철 방문 시 짧은 옷차림은 입장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단정한 복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성당 주변 광장에는 카페와 젤라테리아가 있어 관람 후 휴식을 취하기에 좋으며, 저녁 시간에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피아첸차의 다른 교회들도 예술적 가치가 높으므로 함께 둘러보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너무 많은 교회를 연달아 방문하면 시각적으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성 유스티나에게 봉헌된 첫 대성당 존재
피아첸차의 공동 수호성인인 성 유스티나(Santa Giustina di Padova)에게 헌정된 초기 대성당 '도무스 유스티나에(Domus Justinae)'가 있었다.
지진으로 이전 대성당 붕괴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초기 대성당이었던 '도무스 유스티나에'가 붕괴되었다.
현재 대성당 건축 시작
현재의 산타 마리아 아순타 에 산타 주스티나 대성당 건축이 시작되었다.
대성당 완공
약 100년 이상의 공사 기간을 거쳐 대성당의 주요 구조가 완공되었다.
종탑 완공
대성당의 종탑이 완공되었으며, 1341년에는 꼭대기에 금동 천사상(Angil dal Dom)이 설치되었다.
내부 프레스코화 제작
카밀로 프로카치니(Camillo Procaccini)와 루도비코 카라치(Ludovico Carracci) 등 당대 유명 화가들이 대성당 내부의 프레스코화를 제작하였다.
돔 프레스코화 완성
바로크 시대의 거장인 피에르 프란체스코 마추켈리(Pier Francesco Mazzucchelli, '일 모라초네')와 조반니 프란체스코 바르비에리(Giovanni Francesco Barbieri, '구에르치노')가 돔 내부의 장엄한 프레스코화를 완성하였다.
복원 작업
조반니 바티스타 스칼라브리니 주교의 주도로 대성당의 복원 작업이 이루어져 후대에 추가된 장식 일부가 제거되고 초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모습을 되찾으려는 시도가 있었다.
여담
피아첸차 대성당의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아순타와 산타 주스티나 대성당'으로, 성모 마리아의 승천과 순교자 성녀 유스티나에게 공동으로 봉헌되었다. 성 유스티나는 9세기부터 피아첸차의 공동 수호성인으로 추앙받았다.
대성당의 종탑 꼭대기에는 도시를 내려다보는 금동 천사상이 있는데, '안질 달 돔(Angil dal Dom)'이라 불리며 피아첸차의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 천사상 아래에는 과거 죄수들을 가두었던 철창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지하 제실(크립타)에는 총 108개의 로마네스크 양식 작은 기둥들이 있는데, 각 기둥의 주두 모양이 모두 다르다고 알려져 있어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과거 대성당은 프란체스코 마리아 바차니, 주세페 니콜리니 등 여러 저명한 작곡가들이 악장(maestro di cappella)으로 활동했던 중요한 음악적 중심지이기도 했다.
대성당 외부 파사드 상단, 아치형 창문이 있는 갤러리 부분은 수평으로 건물을 가로지르며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이러한 롬바르드 로마네스크 양식의 특징은 북부 이탈리아 다른 성당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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