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아름다운 아드리아해의 풍경을 배경으로 역사적인 건축물과 맑은 바다를 동시에 경험하고 싶은 커플 및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이탈리아 최동단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독특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항구 주변을 산책하며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하거나, 인근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보트 투어를 통해 해안 절경과 동굴을 탐험하고, 역사적인 오트란토 성과 구시가지의 고풍스러운 골목길을 거닐며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렵고 요금이 비싸다는 의견이 있으며, 일부 부두 시설이나 서비스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은 방문 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접근 방법
✈️ 항공 이용
- 가장 가까운 공항은 브린디시(Brindisi)에 위치한 살렌토 공항(Aeroporto del Salento, BDS)으로 약 95km 떨어져 있다.
- 공항에서 오트란토까지는 차량으로 약 1시간 소요된다.
🚗 자동차 이용
- 브린디시에서 SS16 도로를 따라 레체(Lecce) 방향으로 이동 후, 레체에서는 서쪽 외곽순환도로(Tangenziale Ovest)를 거쳐 SS16 아드리아티카(Adriatica) 도로를 이용한다.
- 아드리아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SP358 도로는 경치가 좋으나 다소 구불구불하다.
오트란토 시내, 특히 구시가지 주변에는 ZTL(Zona Traffico Limitato, 차량 통행 제한 구역)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주차는 지정된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기차 이용
- 오트란토에는 FSE(Ferrovie del Sud Est) 기차역이 있으며, 말리에(Maglie)에서 환승하여 접근할 수 있다.
- 이탈리아 국영 철도(Trenitalia)가 운행하는 가장 가까운 주요 역은 레체역(Stazione di Lecce)으로 약 45km 떨어져 있으며, 레체역에서 오트란토까지 FSE 기차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버스 이용
- 여름철에는 '살렌토 인 버스(Salento in bus)'라는 광역 버스 서비스가 운행되어 주요 관광지를 연결한다.
🚶 도보 이동
- 오트란토 시내와 항구 주변은 도보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주요 특징
오트란토 항구 주변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맑고 깨끗한 바닷물을 자랑하는 해변이 있어, 정박된 보트들 옆에서도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위 해안이 어우러져 다양한 해변 활동이 가능하다.
항구에서는 웅장한 아라곤 성(Castello Aragonese)과 성벽으로 둘러싸인 매력적인 구시가지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이나 저녁 시간에는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트란토 항구에서는 주변 아드리아해 연안의 아름다운 해안선, 숨겨진 동굴, 한적한 만 등을 탐험하는 다양한 보트 투어가 출발한다. 맑은 물속을 들여다보거나 스노클링을 즐길 기회도 제공된다.
운영시간: 업체별 상이 (주로 주간 운영)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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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곤 성벽 위 전망 지점
항구 전체와 푸른 아드리아해를 가장 넓게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해 질 녘 노을과 함께 담으면 인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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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해안 산책로 (Lungomare degli Eroi)
다채로운 색상의 정박된 보트들과 역사적인 구시가지 건물들을 배경으로 생동감 있는 항구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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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옆 작은 해변 (Spiaggetta del porto turistico)
투명하게 비치는 맑은 바닷물과 그 위를 떠다니는 보트, 멀리 보이는 성곽이 어우러져 평화롭고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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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순교자 축제 (Festa dei Santi Martiri)
매년 8월
1480년 오스만 제국의 침공 당시 신앙을 지키다 순교한 800여 명의 오트란토 시민들을 기리는 축제이다. 종교 행사와 함께 다양한 민속 행사, 불꽃놀이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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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성모 마리아 축제 (Festa Madonna dell'Alto Mare)
매년 9월 첫째 주 일요일
바다와 어부들의 수호성인인 '바다의 성모 마리아'를 기리는 종교 및 시민 축제이다. 해상 퍼레이드와 전통 행사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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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들의 새벽 (Alba dei Popoli)
매년 연말연시 (12월 말 ~ 1월 초)
이탈리아 최동단에 위치한 오트란토에서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는 행사이다. 콘서트, 전시,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방문 팁
오트란토 구시가지와 주요 명소는 도보로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으나, 일부 골목길은 포장 상태가 고르지 않을 수 있다.
차량 방문 시, 구시가지 주변 ZTL(차량 통행 제한 구역) 운영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정된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일부 주차장은 **하루 최대 요금(예: 5~12유로)**이 정해져 있다.
오트란토 해변 중 일부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접근로와 해수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타마란이나 요트 정박 시, 북풍이 강하게 불 때는 항구 내 파도가 심할 수 있다. 일부 부두에서는 전기 공급이 야간에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경험담이 있으니 참고한다. (2023년 이전 리뷰 기준)
해안가에 위치한 바(bar)에서 아페리티보(aperitivo)를 즐기며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므로, 비교적 한적한 여행을 원한다면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비수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메사피족 정착과 그리스 식민지
최초 정착민은 살렌토 반도의 원주민인 메사피족으로 추정되며, '오드라(Odra)'라는 이름으로 불렸을 가능성이 있다. 이후 그리스인들이 '히드루스(Hydrus, 물을 의미)'라는 이름으로 재건하여 마그나 그라이키아의 주요 중심지 중 하나로 발전했다.
히드룬툼, 중요 무역항으로 번성
로마 정복 후 '히드룬툼(Hydruntum)'으로 불리며 이탈리아 최동단이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중요한 무역항으로 성장했다. 3세기경에는 유대인 공동체가 형성되어 도시의 문화적 성장에 기여했으며,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도서관 중 하나가 이곳에 세워졌다.
비잔틴, 노르만, 아라곤 왕조 지배
비잔틴 제국의 지배를 받으며 968년 대주교 관구로 승격되었고, 이후 노르만, 앙주, 아라곤 왕조의 지배를 차례로 겪었다. 12세기에는 약 500가구의 유대인 공동체가 존재했으며,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2세 치하에서는 테라 도트란토의 수도로서 보호받았다.
오스만 제국의 침공과 '오트란토의 순교자들'
오스만 제국 군대에 의해 정복되어 13개월간 점령당했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지 않은 약 800명의 시민들이 참수당하는 비극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오트란토의 순교자들'로 추앙받는다. 도시 대부분이 파괴되어 과거의 영광을 잃고, 지역 문화 중심지 역할은 레체로 넘어가게 되었다.
재건과 경제 중심지로의 부상
오스만 제국의 침공 이후 폐허가 되었으나, 나폴리 국왕 페르디난도 1세에 의해 해방된 후 재건되었다. 16세기에는 사라센의 추가 공격에도 불구하고 저항하며 경제 중심지로 다시 일어섰다.
농업 부흥과 관광 도시로의 발전
전후 습지 배수 사업을 통해 농업이 부흥했으며, 지난 50년간 관광 산업이 꾸준히 발전하여 오늘날 풀리아 지역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항구는 여전히 지역 경제와 관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담
오트란토는 이탈리아 반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여, 새해 첫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매년 연말연시에는 '민족들의 새벽(Alba dei Popoli)'이라는 이름의 특별한 새해맞이 행사가 열린다는 얘기가 있다.
항구의 물이 매우 맑고 깨끗하여, 정박된 보트들 바로 옆에 있는 작은 해변에서도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오트란토 성은 1764년 영국 작가 호레이스 월폴이 발표한 소설 **"오트란토 성(The Castle of Otranto)"**의 배경이 된 곳으로, 이 소설은 문학사에서 최초의 고딕 소설로 평가받는다.
항구 근처에는 1997년 3월 오트란토 해협에서 이탈리아 해군 함정과 충돌하여 침몰한 알바니아 난민선 '카테르 이 라데스(Kater i Radës)'호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념물이 설치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이 사고로 57명의 알바니아인이 목숨을 잃었다.
대중매체에서
오트란토 성 (The Castle of Otranto)
영국의 작가 호레이스 월폴이 쓴 소설로, 오트란토의 아라곤 성을 배경으로 한다. 이 작품은 최초의 고딕 소설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후 고딕 문학 장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오트란토의 남작 (Le Baron d'Otrante)
프랑스의 계몽주의 사상가 볼테르가 리브레토(대본)를 쓴 오페라 부파(희극 오페라)이다. 이 작품 역시 오트란토 성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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