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풍경을 따라 산책이나 조깅, 자전거 타기를 즐기려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아름다운 일몰과 도시의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커플 및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넓은 보도를 따라 걸으며 베수비오 화산, 카프리 섬 등 인상적인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길 중간의 로톤다 디아스 광장이나 빌라 코무날레 공원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일부 구간의 청결 관리 미흡이나 노점상으로 인한 번잡함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있다.

프란체스코 카라촐로 길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 중 하나로 꼽힌다는 평가가 있다.

과거에는 이 일대에 자연 해변이 있었으나, 현재는 인공 방파제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으며, 나폴리 시에서 장기적으로 해변을 복원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프란체스코 카라촐로 제독의 시신은 처형 후 나폴리 만에 던져졌다가 산타 루치아 해안에서 발견되어 수습되었다는 일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