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역사에 깊은 관심이 있거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장에서 실제 경기를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축구 팬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마추어 리그의 순수한 열정과 독특한 경기장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샌디게이트 로드 경기장에서 라이브 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경기 전후로 클럽하우스에서 현지 팬들과 어울리며 맥주를 즐기거나, 경기장의 역사적인 시설들을 둘러볼 수 있다. 운이 좋다면 클럽이 보유한 역사적인 유단 컵에 대한 이야기도 접할 수 있다.

경기장이 개방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 특히 겨울철 저녁에는 찬 바람에 직접 노출될 수 있으며, 일부 관람 구역은 지붕이 없어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할람 FC는 셰필드 FC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축구 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홈 구장인 샌디게이트는 기네스북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경기장'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라이벌인 셰필드 FC와의 경기는 축구 규칙 제정에 큰 영향을 미친 두 클럽의 역사성을 기려 '룰즈 더비(Rules Derby)'라고 불린다.

1867년에 우승한 유단 컵은 한때 클럽이 분실했으나, 1997년 스코틀랜드의 한 골동품상으로부터 £2,000에 되찾았다고 전해진다. 이후 이 트로피는 BBC의 골동품 감정 프로그램 'Antiques Roadshow'에서 £100,000의 가치로 평가받았으나, 구단은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유명 축구선수 크리스 워들(Chris Waddle)이 선수 경력 말년인 2013-2014 시즌에 할람 FC에서 뛰었다는 얘기가 있다.

샌디게이트 경기장의 피치에는 눈에 띄는 경사가 있어,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클럽은 아마추어 정신을 지켜왔으며, 한때 프로페셔널리즘이 도입되던 시기에도 완전한 아마추어 클럽으로 남기를 선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