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도스 수족관 (에니드리오 로두)

에게해와 지중해의 토착 해양 생물을 관찰하거나 독특한 아르데코 양식의 역사적인 건물에 관심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일반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동굴처럼 꾸며진 내부 통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어류와 해양 생물을 관람할 수 있고, 일부 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터치풀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박제된 상어나 조개껍질 등이 전시된 소규모 박물관 공간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수족관의 규모가 기대보다 작고 일부 수조의 관리 상태나 전시 정보가 미흡하다고 평가하며, 키가 작은 어린아이들은 전시물을 보기 위해 계속 안아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언급도 있다.

이곳은 1935년에 완공된 아르데코 양식의 건물로, 이탈리아 건축가 아르만도 베르나비티가 설계했으며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건물 바닥에는 조약돌로 해양 생물을 묘사한 독특한 장식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고 남아있다고 한다.

수족관 운영에 필요한 바닷물을 약 40m 깊이의 바다에서 직접 끌어와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단순한 관람 시설뿐 아니라 그리스 해양 연구 센터(HCMR)의 연구 시설 역할도 겸하고 있다고 한다.

초기 명칭은 '로도스 왕립 해양생물학 연구소(Reale Istituto di Ricerche Biologiche di Rodi)'였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