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소스 카스트로(에네티코 카스트로 낙수)

중세 시대 성곽의 독특한 건축 양식과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을 탐험하며 역사적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특별한 사진 촬영 장소를 찾는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오래된 가옥들 사이를 거닐며 베네치아 귀족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대문을 관찰할 수 있고, 성곽 정상 부근의 카페에서는 낙소스 항구와 시내의 전경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일반적인 성의 형태를 기대했다면 다소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성 내부 일부 구역은 보존 상태가 미흡하거나 보수 공사 중인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카스트로 내부에는 과거 베네치아 귀족들이 살았던 저택들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일부는 그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성벽의 상당 부분은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건물 자체를 원형으로 촘촘하게 배치하여 구성한 독특한 방어 구조를 보여준다.

미로처럼 얽힌 좁은 골목길은 해적의 침입 시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의도적인 설계였다는 설이 있다.

카스트로의 오래된 성벽 중 일부는 고대 아크로폴리스의 유적에서 가져온 석재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