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5,000여 종에 달하는 다채로운 장미의 향연을 감상하며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은 꽃 애호가나, 역사적 의미가 깃든 조용한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잘 가꾸어진 정원길을 따라 고전 장미부터 희귀한 현대 품종까지 다양한 장미를 관찰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장미 터널 아래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기거나 벤치에 앉아 독서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정원 주변 환경, 특히 인접한 공사장이나 번잡한 도로 등으로 인해 아쉬움을 느끼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트리에스테 시내에서 12번 또는 17번 버스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 17번 버스는 특히 항구에서 출발하여 공원까지 이동하는 데 편리하다는 언급이 있다.
- 12번 버스를 이용하면 장미원 입구 가까이에서 하차할 수 있다.
Via San Cilino 또는 Via Valerio에 위치한 공원 입구를 통해 장미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 공원 주변이나 내부에 주차 공간이 있으며, 비교적 쉽게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주요 특징
이탈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장미 정원 중 하나로, 고전 장미부터 희귀한 현대 장미까지 약 5,000여 종의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공원 아래쪽에는 고전 품종들이, 위쪽에는 희귀한 현대 품종들이 주로 식재되어 있어 다양한 장미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산 조반니 공원 내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장미 터널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다. 특히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에는 화려한 색감과 향기로 가득 차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과거 정신병원 부지였던 산 조반니 공원 내에 위치하여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 동시에, 잘 가꾸어진 녹지와 아름다운 꽃들 덕분에 평화롭고 조용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벤치에 앉아 독서를 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만개한 장미 터널
로맨틱한 분위기의 장미 터널 안이나 입구에서 터널 전체가 나오도록 촬영하면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다양한 품종의 장미 군락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모여 있는 곳을 배경으로 하거나, 특정 장미꽃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하면 아름다운 색감을 담을 수 있다.
공원 전경이 보이는 벤치
장미 정원과 공원의 푸르름을 함께 담을 수 있는 벤치에 앉아 자연스러운 모습을 촬영하거나, 풍경 자체를 담아도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장미가 가장 아름답게 만개하는 시기는 5월에서 6월 사이이다.
공원 접근 시 Via San Cilino 또는 Via Valerio 입구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항구에서 장미 정원까지는 거리가 있으므로, 버스 17번 또는 12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비교적 쉽게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있어, 자가용 방문객도 편리하게 이용하며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장미가 피지 않는 이른 봄에도 공원 내 다른 나무와 꽃들이 피어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정신병원 설립
산 조반니 공원 부지는 원래 트리에스테의 주요 정신병원(Ospedale Psichiatrico Provinciale)이 위치했던 곳이다.
프랑코 바살리아의 정신보건 개혁 운동
정신의학자 프랑코 바살리아의 주도로 이탈리아의 정신보건 개혁 운동(일명 '바살리아 법')이 시작된 중요한 역사적 장소이다. 이 운동은 기존의 억압적인 정신병원 시스템을 해체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보건 서비스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정신병원 폐쇄 및 공원화
정신병원이 점진적으로 폐쇄되면서, 넓은 부지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장미 정원은 이러한 변화의 상징적인 공간 중 하나이다.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
공원 내 일부 건물들은 현재 대학 시설, 보건 관련 기관(ASUGI - Azienda Sanitaria Universitaria Giuliano Isontina) 등으로 활용되며, 장미 정원을 포함한 공원 전체는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여담
이 장미 정원은 과거 정신병원이었던 어두운 역사를 가진 공간을 시민들을 위한 아름다운 휴식처로 성공적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평가받는다.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아름다운 장미와 공원의 평화를 누릴 수 있어, 트리에스테 현지인들에게도 매우 사랑받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성스러운 관리 덕분에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아름답게 유지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일부 방문객들은 이 장미 정원이 인근의 유명 수목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고 언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