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하펠 강가에 자리한 독특한 건축 양식과 분단과 통일의 역사를 간직한 배경 덕분에 건축 및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이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이탈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교회 건물과 주변 아케이드를 거닐며 강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특히 동독 시절 국경 지대에 위치했던 교회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인접한 자크로 공원에서는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교회 외부 벽면 타일 등에 낙서가 남아 있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기본 정보
건축 양식 및 특징
초기 기독교 바실리카 양식을 기반으로 한 로마네스크 부흥 건축 양식(이탈리아 스타일)으로 지어졌으며, 프러시아 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의 구상에 따라 건축가 루트비히 페르지우스가 설계했다. 건물 본체와 분리된 종탑(캄파닐레)이 특징이며, 건물 주위를 아케이드가 감싸고 있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배와 같은 인상을 준다. 내부에는 비잔틴 양식의 제단 프레스코화와 12사도 조각상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포츠담과 베를린의 궁전들과 공원들 (Schlösser und Parks von Potsdam und Berlin)의 일부로, 1990년에 지정된 세계문화유산이 1992년 확장되면서 자크로 성과 공원, 그리고 이 교회를 포함하게 되었다.
자크로 공원 (Park Sacrow)
교회는 페터 요제프 레네가 설계한 넓은 자크로 공원 내에 위치한다. 공원은 하펠 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글리니케 궁, 바벨스베르크 공원, 신정원 등 포츠담의 다른 주요 명소들과 시각적으로 연결되는 넓은 산책로와 조망 지점을 제공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포츠담 또는 베를린 스판다우 방면에서 차량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리하다.
- 교회 인근에 무료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장에서 교회까지는 도보로 약 5분 정도 소요된다.
🚌 대중교통 이용
- 포츠담에서 버스 697번을 이용할 수 있으나, 운행 간격이 길 수 있다 (시간당 1회 운행된다는 언급이 있음).
- 반제(Wannsee)로 향하는 페리 F10의 선착장이 버스 697번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는 정보가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사전에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전거 이용
- 주변 경관을 즐기며 자전거로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츠담에서 자크로까지 이어지는 길은 차량 통행이 적어 비교적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주요 특징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의 이탈리아풍 교회 구상을 루트비히 페르지우스가 실현한 건축물로, 물가에 인접한 아케이드와 독립된 종탑이 인상적이다. 방문객들은 교회 주변을 거닐며 독특한 건축 양식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운영시간: 외부 상시 개방, 내부 개방 시간은 변동 가능
냉전 시대에는 베를린 장벽이 교회 부지를 직접 통과하여 동독 국경지대에 속했으며,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했다. 1961년 내부가 파괴되었으나 통일 후 1990년대에 복원되어 과거의 아픔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교회 내부나 안내 자료를 통해 당시의 역사를 접할 수 있다.
운영시간: 내부 개방 시간 확인 필요
교회가 자리한 자크로 공원은 페터 요제프 레네가 설계한 유서 깊은 곳으로, 넓은 잔디밭과 오래된 나무들 사이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강변을 따라 걷거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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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정면 및 하펠 강 전경
교회 건물을 정면에서 바라보거나, 강 건너편에서 교회가 물가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해질녘 풍경이 아름답다는 평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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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와 창문을 통한 구도
교회를 둘러싼 아케이드의 기둥이나 창문을 프레임 삼아 강이나 종탑을 촬영하면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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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탑(캄파닐레)과 주변 풍경
독립적으로 서 있는 이탈리아 양식의 종탑 자체도 좋은 피사체이며, 종탑과 함께 교회 건물 또는 주변 공원의 자연을 담는 것도 추천된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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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선원 예배 (Sportschiffergottesdienst)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예: 2024년 9월 21일 14:30)
하펠 강변의 교회에서 열리는 특별한 야외 예배로, 많은 선박들이 참여하는 독특한 행사이다. 재즈 공연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방문 팁
반려견 동반 시 공원 내에는 쓰레기통이 거의 없으므로, 인근 자크로 성에 있는 쓰레기통을 이용하거나 배변 봉투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교회 및 공원 주변에 상점이 거의 없으므로, 음료나 간식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를 이용하면 넓은 공원과 주변 지역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방문객이 많을 수 있으므로, 비교적 한적한 평일 방문을 고려해볼 수 있다.
교회 유지 및 보수를 위해 입구에 비치된 기부함에 소정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화장실은 교회에서 약 300m 떨어진 자크로 성에 위치해 있다.
여름철에는 교회 앞 하펠 강가 작은 모래밭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초기 교회 기록
자크로 지역의 첫 교회에 대한 기록이 등장. 30년 전쟁(1618-1648) 중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 교회가 있었으며, 1694년 그 자리에 목골조 교회가 세워졌다.
목골조 교회 철거
1694년 지어진 목골조 교회가 노후화로 인해 철거되고, 이후 예배는 인근 저택(후일 자크로 성) 근처 임시 예배실에서 진행되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 자크로 영지 매입
프러시아의 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가 자크로 영지를 매입하고, 이전부터 구상해 온 이탈리아 양식의 교회 건축을 계획했다.
하일란츠키르헤 건축
루트비히 페르지우스의 설계로 현재의 하일란츠키르헤가 건축되었다. 1844년 7월 21일 봉헌식이 거행되었다.
내부 장식 추가
후진(Apsis)에 카를 요제프 베가스의 디자인 초안을 바탕으로 아돌프 아이벨이 그린 기념비적인 프레스코화가 완성되었다.
무선 전신 실험 성공
교회 종탑(캄파닐레)에서 아돌프 슬라비와 게오르크 폰 아르코 백작이 독일 최초의 무선 전신용 안테나를 설치하고, 약 1.6km 떨어진 마тро젠슈타치온 콩스네스(Matrosenstation Kongsnæs)로 신호 전송에 성공했다.
베를린 장벽 건설과 교회의 고립
베를린 장벽이 교회 부지를 직접 통과하여 건설되면서 교회는 동독 국경 지역의 무인지대에 놓이게 되었다. 같은 해 12월 말, 동독 국경 수비대가 교회 내부를 파괴하고 접근을 완전히 차단했다.
외부 복원 노력
서베를린 측의 노력과 협상을 통해 심하게 훼손된 교회 건물의 외부 복원이 이루어졌다.
베를린 장벽 붕괴와 첫 예배
베를린 장벽 붕괴 후, 1989년 성탄절 이브에 약 30년 만에 첫 예배가 드려졌다.
내부 복원 및 재개장
교회 내부가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되찾았으며, 1995년부터 정기적인 예배와 콘서트가 다시 열리게 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존의 '포츠담과 베를린의 궁전들과 공원들' 세계문화유산이 확장되면서 자크로 성과 공원, 하일란츠키르헤가 포함되었다.
새 오르간 설치
베그샤이더(Wegscheider) 공방에서 제작한 새 오르간이 설치되었다.
여담
건축가 루트비히 페르지우스는 이 교회의 이름을 '배(Das Schiff)'라고 부르고 싶어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교회의 공식 인장에는 라틴어로 'S(igillum) Ecclesiae sanctissimi Salvatoris in portu sacro'라고 새겨져 있는데, 이는 '거룩한 항구에 있는 가장 거룩하신 구세주(Heiland) 교회의 인장'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sacro'는 슬라브어 지명인 'Sacrow'(관목 뒤라는 의미의 'za krowje'에서 유래)를 라틴어 형용사 'sacer'(거룩한)의 탈격 형태로 차용한 것이다.
초기 교회의 지붕에는 테라코타로 만든 팔메트 장식이 있었으나, 1850년 보수 과정에서 아연 주물로 된 팔메트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종탑에 있는 청동 종은 6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며, 1406년에 주조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나, 1661년 기록에 처음 언급되었다. 이 종은 아마도 오래된 석조 교회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원래 있던 두 번째 종은 1917년에, 그리고 그 대체품은 1944년에 군수물자 생산을 위해 징발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1961년 파괴된 원래의 제단은 백향목으로 만들어졌었으나, 복원 시 문서 부족으로 인해 동일한 크기의 단순한 형태로 대체되었다.
1897년 종탑에서 진행된 무선 전신 실험을 기념하기 위해 1928년 헤르만 호재우스가 제작한 녹색 백운암 기념판이 종탑 입구 위에 설치되어 있다.
대중매체에서
노킹 온 헤븐스 도어 (Keinohrhasen)
독일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한 장면에 교회가 배경으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빌론 베를린 (Babylon Berlin)
독일 드라마 시리즈의 촬영지 중 한 곳으로 언급된다.
Die Sacrower Heilandskirche – Kirche im Niemandsland (자크로의 구세주 교회 - 무인지대의 교회)
교회의 역사와 특히 냉전 시대의 상황을 다룬 독일 다큐멘터리이다.
Sacrow bei Potsdam. Paradies im Mauerschatten (포츠담 인근 자크로. 장벽 그늘 아래의 낙원)
자크로 지역과 교회의 역사, 특히 베를린 장벽 시절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독일 TV 다큐멘터리 시리즈 '비밀스러운 장소들(Geheimnisvolle Orte)'의 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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