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함부르크의 밤문화를 체험하거나 독특한 유흥 지구를 탐방하려는 여행객, 특히 젊은층과 단체 방문객이 즐겨 찾는다. 다만, 일부 구역은 조명이 어둡고 인파가 몰려 여성이나 1인 여행객에게는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의 수많은 바와 클럽에서 라이브 음악을 즐기거나,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레스토랑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비틀즈 플라츠나 다비드바헤 경찰서와 같은 상징적인 장소를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거리는 청결 상태가 좋지 않고 노숙자들이 눈에 띄며, 간혹 호객 행위나 소매치기가 발생할 수 있어 방문 시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S반 (도시철도)
- S1호선 또는 S3호선을 이용하여 레퍼반(Reeperbahn)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연결된다.
함부르크 중앙역(Hauptbahnhof) 등 주요 역에서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
🚌 버스
- 16번, 111번, 112번, 115번 등 다수의 버스 노선이 레퍼반 인근을 경유한다.
버스 정류장은 레퍼반 거리 곳곳에 위치해 있다.
주요 특징
레퍼반은 수많은 바, 클럽, 디스코텍이 밀집해 있어 다양한 종류의 유흥과 활기찬 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많은 클럽들이 경쟁적으로 무료 입장을 제공하기도 한다.
운영시간: 주로 저녁부터 새벽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등가 중 하나로, 성인용품점, 스트립 클럽 등이 늘어서 있으며, 특히 헤르베르트슈트라세와 같은 독특한 구역을 구경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구역은 특정 집단의 출입이 제한되기도 한다.
운영시간: 24시간 (상점별 운영 시간 상이)
비틀즈가 초창기 활동했던 클럽들의 흔적을 찾아보거나 비틀즈 광장을 방문할 수 있으며, 오페레텐하우스 등에서는 뮤지컬과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거리 곳곳에서 음악 관련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공연 및 시설별 상이
추천 포토 스팟
비틀즈 광장 (Beatles-Platz)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 멤버들을 형상화한 독특한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다비드바헤 경찰서 (Davidwache)
붉은 벽돌의 독특하고 역사적인 외관을 가진 경찰서 건물로, 레퍼반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이다.
화려한 네온사인 거리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네온사인이 빛나는 거리 풍경 자체가 좋은 사진 배경이 된다.
축제 및 이벤트
레퍼반 페스티벌 (Reeperbahn Festival)
매년 9월
함부르크 최대의 클럽 페스티벌 중 하나로, 레퍼반 일대의 여러 클럽과 공연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신진 아티스트와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하며, 음악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방문 팁
소지품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특히 혼잡한 곳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하는 것이 좋다.
헤르베르트슈트라세(Herbertstraße)와 같은 특정 거리는 여성 및 18세 미만 청소년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말 밤에는 매우 혼잡하고 열광적인 분위기이지만, 이것이 레퍼반의 매력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한다.
지나친 호객 행위에는 응하지 않고, 너무 취한 사람들과의 불필요한 접촉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많은 클럽들이 입장료가 없거나 저렴한 경우가 많으니, 여러 곳을 둘러보며 자신에게 맞는 분위기의 장소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역사적 배경
밧줄 제조 길 (로프워크)
레퍼반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시기로, 당시 함부르크 성벽 바깥에 위치하여 선박용 밧줄을 만들던 긴 작업장이 있던 곳이다.
유흥 지구로의 변화 시작
항구 도시의 특성상 선원들을 위한 술집과 유흥 시설들이 점차 들어서기 시작하며 현재의 유흥 지구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비틀즈의 활동 무대
세계적인 밴드 비틀즈가 무명 시절 이곳의 스타 클럽(Star-Club), 카이저켈러(Kaiserkeller), 인드라 클럽(Indra Club) 등에서 공연하며 음악적 기반을 다지고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존 레논은 '함부르크에서 성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S반 레퍼반역 개통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레퍼반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무기 소지 금지 구역 지정
높은 범죄율과 안전 문제로 인해 함부르크 시 정부는 레퍼반 일대를 무기 소지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여담
레퍼반(Reeperbahn)이라는 이름은 과거 이곳이 밧줄(독일 저지 독일어 Reep)을 만들던 길(Bahn)이었던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이곳은 '죄악의 마일(die sündige Meile)'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자유분방하고 때로는 위험한 유흥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헤르베르트슈트라세(Herbertstraße)는 1933년부터 양쪽에 장벽이 설치되어 거리가 직접 보이지 않도록 가려져 있으며, 여성과 18세 미만 청소년의 출입을 금지하는 표지판이 있으나 실제로는 공공 도로라는 언급이 있다.
그로세 프라이하이트(Große Freiheit, '위대한 자유') 거리의 이름은 과거 이 지역이 아직 함부르크에 속하지 않았을 때, 프로테스탄트 도시였던 함부르크와 달리 가톨릭 신자들이 이곳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종교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존 레논은 "나는 리버풀에서 태어났을지 모르지만, 함부르크에서 성장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는데, 이는 비틀즈의 초창기 시절 레퍼반에서의 경험이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회자된다.
거리 동쪽 끝에는 2013년에 완공된 '춤추는 타워(Tanzende Türme)'라는 독특한 디자인의 고층 빌딩이 있는데, 이는 탱고를 추는 한 쌍의 남녀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대중매체에서
그로세 프라이하이트 7번지 (Große Freiheit Nr. 7)
한스 알버스가 주연한 고전 영화로, 레퍼반의 클럽에서 일하는 가수의 이야기를 다루며 당시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레퍼반의 밤 12시 30분 (Auf der Reeperbahn nachts um halb eins)
한스 알버스가 부른 동명의 유명한 노래에서 제목을 따온 영화로, 레퍼반의 밤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Reeperbahn (1978)
독일의 유명 가수 우도 린덴베르크(Udo Lindenberg)의 곡으로, 비틀즈의 '페니 레인' 멜로디에 당시 레퍼반의 쇠퇴와 변화에 대한 감상을 담은 가사로 알려져 있다.
Low Life
영국의 록 밴드 더 폴리스(The Police)의 노래로, 레퍼반의 분위기를 묘사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Sweet Child of the Reeperbahn
미국의 헤비메탈 밴드 블루 치어(Blue Cheer)의 앨범 'Dining with the Sharks'에 수록된 곡이다.
Caught up the Reeperbahn
영국의 펑크 록 밴드 토이 돌스(The Toy Dolls)의 앨범 'Absurd-Ditties'에 수록된 곡이다.
Reeperbahn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톰 웨이츠(Tom Waits)의 앨범 'Alice'에 수록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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