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엘베강변의 독특한 바로크 및 중국풍(시누아즈리) 건축 양식의 궁전과 광활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여유롭게 거닐며 역사적 정취를 느끼고 싶은 건축 애호가, 정원 가꾸기에 관심 있는 이들, 그리고 특별한 풍경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커플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바로크 정원, 영국식 정원, 중국식 정자 등을 포함한 넓은 공원을 산책할 수 있으며, 궁전 내부에 마련된 공예 박물관과 궁전 박물관에서 작센 왕가의 유물과 역사를 살펴볼 수도 있다. 또한, 특정 시기에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가든과 같은 특별 이벤트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에 비해 박물관 내부 전시 내용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일부 전시 설명이 독일어로만 제공되는 점, 궁궐 외부 화장실 이용 시 별도 요금이 부과되는 점 등을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드레스덴 쉴러플라츠(Schillerplatz)에서 출발하는 63번 버스를 이용하여 'Pillnitz Schlossplatz'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 엘베강을 따라 운행하는 유람선(페리)을 이용하여 필니츠 선착장에서 하선할 수도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 자가용 이용
- 드레스덴 시내에서 동쪽 방향으로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 궁전 인근에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요 특징
엘베강을 따라 자리한 강변 궁전(Wasserpalais)과 언덕 위의 산상 궁전(Bergpalais), 그리고 이 둘을 잇는 신 궁전(Neues Palais)은 바로크 양식을 기반으로 지붕과 장식 등에서 동양적인 시누아즈리(Chinoiserie) 요소를 가미한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강가로 이어지는 우아한 계단은 특히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건물 개방 시간은 박물관 운영 시간 따름
궁전을 둘러싼 28헥타르의 넓은 공원은 잘 가꾸어진 바로크 양식의 화단과 분수, 영국식 정원, 중국식 정자, 오랑주리, 야자수 온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250년 이상 된 동백나무(Camellia japonica)**는 매년 봄 수많은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룬다.
운영시간: 정원은 연중 개방 (저녁 늦게까지)
신 궁전에는 궁전 박물관(Schlossmuseum)이, 강변 궁전과 산상 궁전에는 드레스덴 국립 미술품 수집관의 공예 박물관(Kunstgewerbemuseum)이 있다. 궁전 박물관에서는 작센 왕가의 여름 별궁으로서의 역사와 왕실 주방 등을 볼 수 있으며, 공예 박물관은 13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유럽의 가구, 도자기, 직물 등 다양한 공예품을 소장하고 있다.
운영시간: 하절기 운영, 동절기 휴관 (정확한 시간은 웹사이트 확인)
추천 포토 스팟
강변 궁전(Wasserpalais) 앞 엘베강가 계단
엘베강의 잔잔한 물결과 우아한 바로크 양식의 강변 궁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해 질 녘 노을과 함께라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로크 정원 중앙 분수와 궁전 전경
정교하게 가꾸어진 바로크 정원의 화려한 화단과 시원하게 물을 뿜는 분수,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궁전 건물의 조화가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250년 된 동백나무 (Camellia japonica) 개화기
매년 2월부터 4월 사이, 수천 송이의 붉은 동백꽃이 만개하면 이 거대한 고목은 그 자체로 훌륭한 사진 배경이 된다. 이동식 유리 온실이 걷힌 후가 촬영 적기이다.
축제 및 이벤트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가든 (Christmas Garden Dresden)
매년 11월 중순 ~ 다음 해 1월 초
겨울 시즌 동안 필니츠 성 공원 전체가 수많은 조명과 빛 조형물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빛 축제이다. 약 2km에 달하는 산책로를 따라 환상적인 겨울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다양한 테마의 빛 설치 작품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우는 음악과 따뜻한 음료, 간식거리도 즐길 수 있다. 가족, 연인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방문 팁
성인 통합 입장권은 약 12유로이며, 궁전 박물관, 공예 박물관, 정원 입장이 모두 포함된다.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면 현장에서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정원만 둘러볼 경우 더 저렴한 별도 입장권(과거 약 5유로) 구매가 가능할 수 있으나, 요금 정책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궁전 내부 박물관 전시물 설명은 대부분 영어와 독일어로 제공되지만, 일부 구역에서는 독일어 설명만 있을 수 있다.
궁전 부지 내에 레스토랑과 비스트로가 있어 식사나 간단한 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주차장 근처에 평이 좋은 빵집이 있어, 관람 후 들러 독일식 빵이나 디저트를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반려견 동반 시 정원 및 공원 산책은 가능하지만, 궁전 건물 내부 및 박물관 입장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일부 시설이 운영하지 않거나 운영 시간이 단축될 수 있으므로, 방문 계획 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적 배경
초기 요새 존재
현재 필니츠 성이 위치한 자리에 소박한 형태의 주거용 요새가 존재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베틴 가문 소유 시작
작센 선제후 요한 게오르그 4세가 그의 애첩이었던 마그달레나 시빌라 폰 나이트슈츠를 위해 이 부지를 매입하면서 베틴 가문의 소유가 되었다.
아우구스투스 2세의 여름 궁전 건설
강건왕 아우구스투스 2세(폴란드 왕 아우구스트 2세)의 명으로 기존 건물을 허물고 대대적인 재건축이 이루어졌다. 건축가 마테우스 다니엘 푀펠만과 자카리아스 롱겔륀의 설계로 엘베강변의 강변 궁전(Wasserpalais)과 언덕 쪽의 산상 궁전(Bergpalais)이 바로크 양식과 당시 유행하던 중국풍(시누아즈리) 요소가 결합된 형태로 건설되었으며, 바로크 정원도 이때 함께 조성되었다.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투스 1세의 여름 별궁
작센 선제후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투스 1세(훗날 작센 왕국의 초대 왕)가 필니츠를 자신의 여름 별궁으로 삼으면서 영국식 정원, 중국식 정자, 인공 폐허 등 다양한 정원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필니츠 선언 발표
프랑스 혁명에 반대하는 오스트리아의 레오폴트 2세와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가 회동하여 프랑스 왕 루이 16세의 지위를 지지하고 필요시 군사 개입을 고려한다는 내용의 '필니츠 선언'이 이곳에서 발표되었다.
신 궁전(Neues Palais) 건설
1818년 화재로 소실된 백작 부인의 궁전 자리에 건축가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 슈리히트의 설계로 신고전주의 양식의 신 궁전이 건설되었다. 이 건물은 기존의 강변 궁전과 산상 궁전을 동쪽에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작센 왕가의 여름 별궁으로 사용
독일 제국이 해체되고 바이마르 공화국이 수립될 때까지 필니츠 성은 작센 왕국의 베틴 가문의 여름 별궁으로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다.
박물관 및 공원으로 활용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부 피해를 입었으나 복원되었으며, 현재는 드레스덴 국립 미술품 수집관 소속의 공예 박물관(Kunstgewerbemuseum)과 궁전 박물관(Schlossmuseum)이 운영되고 있다. 아름다운 정원과 공원은 일반 대중에게 개방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담
필니츠 성의 이름은 '강변 숲에 사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고대 소르브어 '드레즈다니(Drežďany)'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공원 내에는 **25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동백나무(Camellia japonica)**가 있는데, 이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동백나무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나무는 매년 2월부터 4월 사이에 수만 송이의 꽃을 피우며, 겨울철에는 특별히 제작된 이동식 유리 온실로 보호받는다.
과거 작센의 통치자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투스 1세는 드레스덴의 왕궁과 필니츠 여름 별궁을 오갈 때 화려하게 장식된 붉은색 왕실 곤돌라를 이용했다고 한다. 현재 공원에는 이 곤돌라의 복제품이 전시되어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궁전 부지 내에 있는 야자수 온실(Palm House)은 19세기 중반에 건설되었으며, 당시 독일에서 가장 큰 온실 중 하나였다고 한다. 현재는 호주와 남아프리카 지역의 식물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필니츠 성 주변에는 포도밭 한가운데 자리하여 '포도밭 교회(Weinbergkirche)'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성령 교회(Heilig-Geist-Kirche),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투스 1세를 위해 조성된 산책로인 프리드리히 계곡(Friedrichsgrund), 그리고 낭만주의적 정원 요소인 인공 폐허(Künstliche Ruine) 등 역사적인 건축물과 조경 요소들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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