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과 종교 예술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여행객, 혹은 도시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거나 영적인 평온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역사 애호가나 건축학도에게는 중세시대의 다양한 건축 양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로 여겨진다.
방문객은 대성당 내부의 로마네스크 및 고딕 양식의 웅장한 건축미를 탐험하고, 벽과 천장을 장식하는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와 정교한 조각품, 여러 대의 파이프 오르간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오래된 지하 예배당(크립트)과 여러 주교 및 유명 인사들의 무덤을 둘러보거나, 남쪽 타워에 올라 브레멘 시내의 파노라마 전경을 조망하는 것도 특색 있는 경험이다.
대성당 내에 위치한 박물관의 전시물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 독일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줄 수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간혹 미사나 특별 행사로 인해 예고 없이 일부 구역의 관람이 제한될 수도 있다.
기본 정보
건축 양식의 변천
브레멘 대성당은 오랜 세월에 걸쳐 다양한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았다. 초기 목조 건물에서 시작하여 로마네스크 양식의 석조 바실리카로 발전했으며, 이후 고딕 양식의 요소들이 추가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13세기부터 벽돌을 사용한 건축이 이루어져 북유럽 벽돌 고딕 양식의 특징도 일부 나타난다.
주요 내부 구조물
대성당 내부는 중앙 신도석과 양측 복도, 여러 개의 예배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목할 만한 구조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지하실 (Crypts): 서쪽 지하실(1068년 봉헌, 가장 오래된 공간)과 동쪽 지하실이 있으며, 주교들의 무덤과 오래된 조각품들이 남아 있다.
- 설교단 (Pulpit): 1638년에 제작된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설교단은 스웨덴 크리스티나 여왕의 선물이다.
- 오르간 (Organs): 대성당은 유구한 오르간 음악 전통을 자랑하며, 현재도 크고 작은 여러 대의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아르프 슈니트거가 제작했던 오르간은 역사적 가치가 높았다.
- 성가대석 (Choir Stalls): 14세기에 제작된 정교한 조각이 있는 성가대석 일부가 보존되어 전시 중이다.
- 납 지하실 (Bleikeller): 미라가 보존되어 있는 독특한 지하실로, 과거 지붕 수리에 사용될 납을 보관하던 장소였다.
접근 방법
✈️ 항공 이용 시
- 브레멘 공항(BRE)에서 트램 6번을 이용하여 시내 중심부(Domsheide 정류장)로 이동 후 도보 (약 10분 소요).
🚆 기차 이용 시
- 브레멘 중앙역(Bremen Hauptbahnhof)에서 하차 후 도보(약 15-20분) 또는 트램을 이용하여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방면으로 이동.
대성당은 마르크트 광장에 위치하여 시청사, 롤란트 동상 등 주요 관광 명소와 가깝다.
🚌 시내 대중교통 이용 시
- 트램 및 버스 다수 노선이 대성당 인근의 Domsheide 정류장을 경유한다.
주요 특징
대성당의 남쪽 타워는 방문객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계단을 통해 정상까지 올라가면 브레멘 구시가지와 베저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타워를 오르는 과정이 다소 힘들 수 있으나, 정상에서의 전망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많다.
운영시간: 대성당 운영 시간에 따르나, 별도 제한이 있을 수 있음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혼합된 대성당 내부는 높은 천장과 기둥,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정교한 나무 조각 설교단, 여러 시대에 걸쳐 제작된 예술품들로 가득하다. 방문객은 조용히 명상하거나, 다양한 건축적 세부 요소와 종교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운영시간: 대성당 운영 시간
대성당 신도석 아래 위치한 '블라이켈러(Bleikeller)'는 독특한 환경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미라화된 시신들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수백 년 동안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온 이 장소는, 과거 스웨덴 장교, 영국 백작 부인 등의 신원이 밝혀진 8구의 미라를 유리관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 별도 운영 시간 확인 필요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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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트 광장에서 바라본 대성당 서쪽 파사드
두 개의 웅장한 타워와 정교한 입구 조각들이 어우러진 대성당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저녁 노을이나 야간 조명 아래에서 더욱 인상적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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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설교단
햇빛이 투과되며 다채로운 빛을 만들어내는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섬세하고 화려한 조각으로 장식된 바로크 양식의 설교단은 내부 사진 촬영의 주요 피사체이다. 높은 천장과 아치 구조를 함께 담으면 공간의 깊이감을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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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타워 정상에서 바라본 브레멘 시내 전경
타워에 오르면 브레멘 시청사, 롤란트 동상 등 구시가지의 붉은 지붕들과 베저강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촬영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멀리까지 시야가 트여 더욱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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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오르간 여름 (Bremer Orgelsommer)
여름철 (구체적 일정은 매년 변동)
대성당의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음악 축제이다. 다양한 오르가니스트들의 연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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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크리스마스 마켓 (Bremer Weihnachtsmarkt)
매년 11월 말 ~ 12월 23일경
대성당 주변의 마르크트 광장과 슐라흐테 강변에서 열리는 독일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대성당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불빛과 장식, 다양한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즐길 수 있다.
방문 팁
인파를 피해 조용히 관람하고 싶다면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남쪽 타워 등반은 약 300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므로, 편한 신발을 착용하고 체력을 안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성당 내부와 박물관의 전시 설명은 대부분 독일어로 되어 있으므로, 영어 안내 책자를 구매하거나 오디오 가이드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르간 연주회나 특별 예배 등 이벤트가 자주 열리므로,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일정을 확인하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간혹 예고 없이 미사나 행사로 인해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계획 시 이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수세기 동안 시신이 잘 보존된 것으로 유명한 납 지하실(블라이켈러)은 독특한 볼거리이지만, 일부 방문객에게는 으스스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의 목조 교회 건설
프리지아인 선교사 성 빌레하트(Saint Willehad)에 의해 베저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최초의 목조 교회가 세워졌다. 이는 브레멘 교구 설립과 함께 이루어졌다.
대화재로 인한 파괴
대부분의 브레멘 지역과 함께 대성당이 대형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도서관의 많은 자료도 유실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 (아달베르트 대주교)
아달베르트 대주교의 지휘 아래 로마네스크 양식의 주랑 현관 바실리카로 재건되었다. 현재 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부분인 서쪽 지하실이 이 시기에 건설되었다.
고딕 양식으로의 전환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초기 고딕 양식으로 점차 개축되기 시작했으며, 벽돌을 주요 건축 자재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서쪽 파사드와 타워의 하부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상부는 고딕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남쪽 종탑 붕괴
이미 불안정했던 남쪽 종탑이 붕괴되어 주변 건물에 큰 피해를 입히고 8명이 사망했다.
대대적인 복원 작업
중세 시대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다. 서쪽 타워가 현재 높이로 재건되었고, 교차부 타워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피해 및 복구
연합군의 공습으로 화재 폭탄을 맞아 손상을 입었고, 고폭탄으로 인해 북쪽 복도 아치 일부가 붕괴되었다. 1950년까지 복구 작업이 이루어졌다.
추가 복원 및 고고학적 조사
다시 한번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이 기간 동안 바닥 아래 기초와 무덤에 대한 집중적인 고고학적 조사가 진행되었다.
주변 명소
브레멘 시청사와 롤란트 동상 (Bremer Rathaus und Bremer Roland): 대성당 바로 앞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아름다운 건축물과 자유를 상징하는 동상을 볼 수 있다.
뵈트허 거리 (Böttcherstraße): 독특한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들이 늘어선 거리로, 다양한 상점, 박물관, 글로켄슈필(차임벨 시계) 등이 있다.
슈노어 지구 (Schnoorviertel): 중세 시대의 좁은 골목길과 작은 집들이 잘 보존된 그림 같은 지역으로,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가 많다.
브레멘 음악대 동상 (Bremer Stadtmusikanten): 그림 형제의 동화에 등장하는 동물 음악대 동상으로, 시청사 옆에 위치하며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다.
슐라흐테 (Schlachte): 베저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다양한 레스토랑과 맥주 정원이 있어 강변의 정취를 즐기기 좋다.
여담
대성당의 납 지하실(Bleikeller)에는 수백 년 동안 자연적으로 미라화된 8구의 시신이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때 브레멘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명소 중 하나였다는 얘기가 있다.
브레멘에는 대성당과 관련된 독특한 관습이 전해지는데, 30세까지 결혼하지 못한 남성은 처녀가 키스해 줄 때까지 대성당 계단을 쓸어야 하고, 같은 나이까지 결혼하지 못한 여성은 친구 및 가족과 함께 대성당 문 손잡이를 닦아야 한다는 속설이 있다.
11세기 아담 폰 브레멘(Adam of Bremen)이라는 학자가 이 대성당 부속 학교에서 활동하며 북유럽 선교의 역사를 담은 '함부르크 교회사(Gesta Hammaburgensis ecclesiae pontificum)'를 저술했으며, 이 책에는 빈란드(Vinland)에 대한 최초의 언급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대성당의 북쪽 타워에는 1433년 유명한 종 제작자인 게르트 클링게(Ghert Klinghe)가 만든 '마리아 글로리오사(Maria Gloriosa)'라는 오래된 종이 여전히 보존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1334년 부활절, 부르하르트 그렐레 대주교가 성 코스마스와 성 다미안의 유골을 대성당 성가대석에서 '기적적으로'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기념하는 축제를 열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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