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8세기 왕실의 화려함 속에서 오페라, 발레, 클래식 콘서트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바로크 및 고전 시대 음악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금빛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극장 내부를 감상할 수 있으며, 뛰어난 음향을 자랑하는 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 시작 전후로 왕궁의 다른 부분과 예배당 등을 함께 둘러보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다만, 일부 좌석은 역사적인 구조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거나 편안함이 덜할 수 있으며, 특히 키가 큰 방문객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또한, 공연장 입장 시 궁전 관람객과 동선이 겹쳐 혼잡할 수 있고, 여름철에는 내부가 다소 더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RER C선: 파리 시내에서 Versailles Château Rive Gauche 역 방향 (VICK 또는 VITY 열차) 탑승 후 종점 하차. 역에서 궁전 정문까지 도보 약 10-15분 소요. 궁전 북쪽 별관에 위치한 오페라까지 추가 도보 이동 필요.
- Transilien L선: 파리 생 라자르(Saint Lazare) 역에서 Versailles Rive Droite 역까지 약 33분 소요. 역에서 궁전까지 도보 약 15-20분.
- Transilien N 또는 TER Centre-Val de Loire: 파리 몽파르나스(Montparnasse) 역에서 Versailles Chantiers 역까지 약 12-25분 소요. 역에서 궁전까지 도보 약 15-20분.
베르사유는 파리 대중교통 4존에 해당하며, Navigo, Mobilis, Paris Visite 등 4존 포함 패스로 이용 가능하다. 일반 t+ 티켓은 기차 이용에 유효하지 않다.
🚌 버스 이용 시
- 파리 지하철 9호선 종점 Pont de Sèvres 역에서 171번 버스 탑승 후 베르사유 궁전(Château de Versailles) 정류장 하차. 약 30분 소요.
기차보다 저렴하지만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주요 특징
루이 15세를 위해 지어진 이 극장은 앙주자크 가브리엘이 설계하고 오귀스탱 파주가 장식한 18세기 건축과 장식 예술의 걸작이다. 거의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졌음에도 대리석처럼 보이도록 정교하게 채색되었으며, 금빛 장식과 조각들이 호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폴론과 뮤즈를 묘사한 천장화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운영시간: 궁전 관람 시간 또는 공연 시간에 따라 개방
뛰어난 음향을 자랑하는 이 역사적인 공간에서 오페라, 발레, 고전 음악 콘서트 등 다채로운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바로크 및 고전 시대 레퍼토리에 특화된 프로그램이 자주 열린다. 비교적 작은 규모(약 700석)로 어느 좌석에서나 비교적 좋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편이다.
운영시간: 공연 일정에 따름
1770년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결혼 축하연으로 개관한 이래, 프랑스 혁명 직전 왕실 근위대의 연회 등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의 배경이 되었다.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프랑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공연 관람 혹은 내부 투어를 통해 그 역사적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운영시간: 궁전 관람 시간 또는 공연 시간에 따라 개방
추천 포토 스팟

오페라 홀 전체 전경 (발코니 또는 로지에서)
금빛 장식과 붉은 벨벳 좌석, 화려한 샹들리에가 어우러진 극장 전체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다.

무대를 배경으로 한 객석
정교하게 장식된 프로시니엄 아치와 무대를 배경으로 관람석의 분위기를 함께 촬영할 수 있다.

천장화 '예술의 영광을 위한 월계관을 준비하는 아폴론'
루이 장자크 뒤라모가 그린 아름다운 천장화를 가까이서 촬영하여 그 섬세함을 기록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정기 오페라, 발레, 콘서트 시즌
연중 (상세 일정은 공식 웹사이트 확인)
바로크 시대부터 고전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오페라, 발레, 기악 및 성악 콘서트가 연중 꾸준히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단체들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 팁
인기 공연이나 좋은 좌석을 원한다면 최소 3개월 전에 예매하는 것이 좋다.
공연 당일에는 최소 30분 일찍 도착하여 극장으로 향하는 복도와 왕실 예배당 등의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하는 것이 좋다.
극장 내부는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져 음향 효과가 뛰어나지만, 일부 좌석은 역사적 구조로 인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므로 예매 시 좌석 배치도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특히 로지(Loge)석이나 가장자리 좌석은 시야가 제한될 수 있다.
궁전 관람권에 오페라 하우스의 오디오 가이드 투어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공연 관람 외 방문 시 확인하면 유용하다.
베르사유 궁전의 다른 구역을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통합 티켓 또는 뮤지엄 패스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초기 극장들
루이 14세 시대에 베르사유에는 주로 임시 극장이 설치되거나 기존 공간이 개조되어 사용되었다. 영구적인 극장(salle de la Comédie)이 1681년 지어졌으나 정교한 공연에는 한계가 있었다.
왕립 오페라 건설
루이 15세의 명으로 건축가 앙주자크 가브리엘이 설계를 맡아 건설을 시작했다. 오랜 전쟁 등으로 지연되다가 약 20년 만에 공사가 재개되어 1770년에 완공되었다.
개관
훗날 루이 16세가 되는 도팽 루이 오귀스트와 오스트리아의 마리 앙투아네트 대공녀의 결혼 축하연의 일환으로 장바티스트 룰리의 오페라 <페르세우스(Persée)>를 공연하며 공식 개관했다.
앙시앵 레짐 하의 마지막 행사
왕실 근위대가 플랑드르 연대 환영 연회를 열었다. 이 사건은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한다.
혁명 이후 방치
프랑스 혁명으로 왕가가 파리로 거처를 옮기면서 오페라 극장은 문을 닫고 방치되었다.
재개관 및 박물관 활용
루이 필리프 왕에 의해 극장이 재단장되고 몰리에르의 <인간 혐오자> 공연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이후 궁전이 박물관으로 활용되면서 오페라 극장도 그 일부가 되었다.
의회 시설로 사용
파리 코뮌 이후 프랑스 제3공화국 시기에 국민의회(1872-1876)와 상원(1876-1879)이 이곳에서 회의를 열었다.
대대적인 복원
앙드레 자피의 감독 하에 1770년 개관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대대적인 공사가 이루어졌다. 1957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참석한 가운데 라모의 <우아한 인도인들> 2막 공연으로 재개관했다.
현대화 보수 공사
무대 뒤편과 제작 공간의 안전 기준을 높이고 시설을 현대화하는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바로크 및 고전 시대 작품을 중심으로 활발한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담
베르사유 왕립 오페라의 뛰어난 음향은 내부 장식이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보이는 화려한 대리석 기둥과 장식들은 사실 나무 위에 채색한 '포 마블(faux marble)' 기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극장은 단순한 공연장 기능을 넘어, 객석 바닥을 무대 높이까지 들어 올려 넓은 무도회장이나 연회장으로 변형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경우 최대 1,200명까지 수용 가능했다고 한다.
천장에 그려진 루이 장자크 뒤라모의 작품 '예술의 영광을 위한 월계관을 준비하는 아폴론'은 오페라 극장의 예술적 주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개관 당시 1만 개의 양초를 동시에 밝혀 조명을 했는데, 이 때문에 한번 사용하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들어 루이 16세 재위 기간에는 자주 사용되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다.
왕의 전용석(Loge du Roi)과 개인 알현실(Boudoir du Roi)은 루이 16세 양식으로 알려지게 될 초기 표현 중 일부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대중매체에서
베르사유 (Versailles)
루이 14세 시대의 베르사유 궁전 건설과 궁정 생활을 다룬 프랑스-캐나다 합작 드라마로, 오페라 극장의 계획 및 건설 시기와 관련된 시대적 배경을 엿볼 수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 (Marie Antoinette)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영화로, 실제 베르사유 궁전에서 많은 장면이 촬영되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궁정 생활을 즐기던 시기의 오페라 극장 모습이나 관련 행사가 간접적으로 묘사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베르사이유의 장미 (ベルサイユのばら)
프랑스 혁명 전후의 베르사유 궁정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당시 왕족과 귀족들의 주요 사교 및 문화 공간이었던 오페라 극장이 직간접적으로 등장하거나 언급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