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하고 예술적인 마상 공연과 유서 깊은 왕실 마구간의 분위기를 함께 느끼고 싶은 고전 예술 애호가 및 말과 승마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여성 기수들이 중심이 되는 독특한 공연 구성과 바르타바스의 명성을 듣고 찾는 이들이 많다.

세계적인 마상 예술가 바르타바스가 안무한 'La Voie de l'Écuyer(기수의 길)'와 같은 독창적인 승마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후에는 17세기에 지어진 왕실 마구간의 웅장함과 아름다운 말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도 있다. 또한, 승마 기술과 함께 펜싱, 춤, 노래, 일본 궁도 등 다양한 예술이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마상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연장 좌석의 불편함(딱딱한 나무 벤치), 여름철 실내 온도 문제, 공연 중 아동으로 인한 소음 발생 가능성 등을 아쉬운 점으로 언급한다.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했더라도 현장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안내 부족에 대한 지적도 있다.

승마장의 독특한 디자인은 베르사유 궁전의 유명한 '거울의 방'과 이탈리아 파르마에 위치한 파르네세 극장에서 영감을 받아 화려하면서도 연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얘기가 있다.

마구간에 설치된 독특한 형태의 수직 조명등은 상상 속 동물인 유니콘의 뿔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라는 언급이 있다.

아카데미의 설립자인 바르타바스는 승마 지식 전달에 있어 예술적 감수성의 함양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승마 훈련과 함께 춤, 노래, 예술 펜싱, 일본 전통 궁도(큐도)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교육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 아카데미의 기수들은 단순한 공연자를 넘어, 말 관리부터 공연 준비 및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카데미의 운영 자금은 전적으로 공연 및 관련 교육 프로그램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