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독특한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을 직접 감상하거나 교황 비오 6세와 관련된 역사적 유물을 살펴보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건축 예술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발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물 중 하나로, 도시의 중요한 종교 및 역사적 중심지 역할을 한다.
방문객들은 11세기에 건축된 웅장한 내부와 오베르뉴 지방 특유의 다색 석재 장식을 관찰할 수 있으며, 프랑스 혁명기 이곳에서 선종한 교황 비오 6세의 기념물을 통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과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의 일부였던 회랑을 거닐며 중세 순례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도 있다.
다만, 예고 없이 문을 닫거나 보수 공사로 인해 내부 관람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자동차 이용 시
- 발랑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A7 또는 A49 고속도로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 대성당 자체 주차장은 없으나, 구시가지 주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구시가지 내부는 차량 통행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기차 이용 시
- 발랑스 빌(Valence Ville) 기차역에서 하차 후 도보(약 15-20분)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 발랑스 TGV(Valence TGV) 역에서는 시내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 버스 이용 시
- 발랑스 시내버스 노선 중 구시가지 또는 대성당 인근을 경유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확한 노선 및 정류장은 현지 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1세기에 건축을 시작하여 1095년에 축성된 대성당의 웅장한 로마네스크 양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오베르뉴 및 벨레 지역 건축의 영향을 받은 아름다운 다색 석재 장식이 특징적이다.
프랑스 혁명 기간 중 발랑스로 유배되어 1799년에 선종한 교황 비오 6세의 심장과 내장이 보관된 기념물을 볼 수 있다. 안토니오 카노바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흉상도 함께 전시되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성당의 주위를 감싸는 회랑(데ам뷸라투아르)은 과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순례자들의 경유지였음을 말해준다. 이곳에서는 갈로-로만 시대의 유적인 아그리파 가도의 이정표 등 역사적 유물도 발견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오르모 광장에서 바라본 대성당 정면
대성당의 전체적인 웅장함과 로마네스크 양식의 정면을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과 함께 더욱 인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클레르 광장에서 바라본 대성당 후진(Chevet)
대성당의 독특한 후면부 건축미와 주변 구시가지의 분위기를 함께 담을 수 있다.
대성당 뒤편 테라스에서의 전망
대성당 건물 일부와 함께 멀리 아르데슈 산맥 및 발랑스 시내 일부를 조망하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지점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대성당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나 관광 안내소를 통해 현재 개방 여부와 정확한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고 없이 문을 닫거나 보수 공사로 인해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대성당 건물 주변의 작은 골목길을 탐방하면 다양한 각도에서 대성당의 건축미를 감상하고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숨은 지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대성당 앞 오르모 광장이나 뒤편의 작은 테라스는 잠시 쉬어가며 발랑스 구시가지의 분위기를 느끼거나 주변 경치를 조망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역사적 배경
건축 시작
공타르 주교(Évêque Gontard)의 주도로 발랑스 구시가지에 대성당 건축이 시작되었다.
축성
교황 우르바노 2세가 클레르몽 공의회로 가는 길에 직접 방문하여 성 키프리아누스, 성 코르넬리우스, 성 아폴리나리스의 이름으로 대성당을 축성했다. 현재도 남쪽 벽에 봉헌 기념석이 남아있다.
종탑 손상
벼락으로 인해 종탑이 손상되었고, 이후 목재 골조에 슬레이트를 덮은 첨탑으로 교체되었다.
예배당 증축
남쪽 트랜셉트의 앱스 자리에 새로운 예배당(현재의 성구실)이 세워졌다.
위그노 전쟁 중 파괴
종교 전쟁 중 위그노에 의해 두 차례(1562년, 1567년) 심각하게 파괴되었다.
재건
파괴된 대성당은 17세기에 이르러 원래의 로마네스크 양식을 따라 재건되었다.
교황 비오 6세 선종
프랑스로 유배된 교황 비오 6세가 발랑스에서 선종했다. 그의 심장과 내장은 현재 대성당에 보관되어 있다.
종탑 추가 손상 및 재건
벼락으로 인해 종탑이 다시 손상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여러 차례 보수 및 재건이 이루어졌으나 1836년 또다시 벼락을 맞았다.
역사 기념물 지정
프랑스 문화부에 의해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지정되었다.
화재 발생
목재 해충 방제 작업 중 사고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히 진압되어 큰 피해는 막았다.
여담
발랑스 시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알려져 있으며, 도시의 오랜 역사를 상징하는 장소이다.
대성당 축성에 사용된 봉헌석은 지금도 남쪽 벽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교황 비오 6세가 발랑스에 머물렀던 시기, 그의 스위스 근위병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르 스위스(Le Suisse)'라는 전통 비스킷이 발랑스의 특산품이 되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진다.
대성당 건축에는 고대 로마 시대의 도시 '발렌티아(Valentia)'의 건축물에서 가져온 석재들이 재활용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성가대 회랑의 두 번째 오른쪽 기둥에서 아그리파 가도의 로마 시대 이정표를 직접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벼락을 맞아 종탑이 파괴되고 재건되는 수난을 겪었다고 한다.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요청에 따라 자비의 희년을 맞아 대성당에 '자비의 문(Porte de la Miséricorde)'이 설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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