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건축물, 특히 로마네스크 및 고딕 양식의 결합과 파이프 오르간, 스테인드글라스 등에 관심이 있는 역사 연구가나 건축 전공자, 혹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종교적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12세기부터 시대별로 변천해 온 건축 양식의 세부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고,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와 대형 파이프 오르간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여름 기간에는 태피스트리 전시를 관람할 수도 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오르간 콘서트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성녀 잔 들라누(Jeanne Delanoue, 1666-1736)가 세례를 받은 세례반이 이곳에 보존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그녀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봉사회를 설립한 인물이다.

현재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은 1805년 소뮈르의 코르들리에 성당(église des Cordeliers)에서 옮겨온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성당의 지붕에는 18세기에 만들어진 목조 **나선형 첨탑(clocher tors)**이 있는데, 이는 프랑스 내에서도 흔치 않은 건축 양식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