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얕고 잔잔한 바다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생플로랑 항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고운 모래사장을 거닐거나 인근에서 카약, 패들보드 등 해양 액티비티 장비를 대여하여 즐길 수 있으며, 해변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생플로랑 항구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플라스틱 쓰레기나 해초로 인해 수질 및 해변 청결도에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바람이 부는 날이나 해변 동쪽에서 이러한 문제가 더 두드러진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생플로랑 시내에서 D81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약 1km 이동하면 해변에 도착할 수 있다.
- 해변을 따라 도로변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나,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바스티아에서 생플로랑까지 버스가 운행되며(하루 1~2회, 일요일 제외), 생플로랑에서 해변까지는 추가 이동이 필요하다.
🚶 도보 이용
- 생플로랑 시내 중심부에서 해변까지 약 15~20분 정도 소요된다.
주요 특징
해변의 물이 얕고 수온도 비교적 따뜻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매우 적합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이유 중 하나이다.
해변에서는 아름다운 생플로랑 항구와 주변 산세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과 함께 항구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 좋다.
해변 인근에서 카약, 패들보드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장비를 대여할 수 있어 활동적인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잔잔한 바다는 초보자도 쉽게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추천 포토 스팟
해변 서쪽 끝에서 바라보는 생플로랑 항구
생플로랑 항구 전체와 정박된 요트들, 그리고 뒤편의 산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조망점이다.
해변 중앙의 작은 바위섬 근처
얕은 물을 걸어 접근할 수 있는 작은 바위섬 주변은 맑은 물과 함께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스노클링을 즐기며 수중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좋다.
해변가 나무 그늘 아래
나무 그늘 아래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나, 생플로랑 항구를 배경으로 한 자연스러운 스냅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해변 서쪽 구역이 동쪽보다 해초가 적고 수질이 좋다는 평가가 있으니 참고한다.
주변에 상점이나 바가 거의 없으므로 음료와 간식, 자외선 차단제, 비치 타월 등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해변 도로변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나, 성수기에는 오전에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나무 그늘이 있는 자리는 한정적이므로, 그늘을 원한다면 아침 일찍 방문하거나 개인용 파라솔을 지참한다.
플라스틱이나 기타 쓰레기가 발견될 수 있으므로, 개인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는 등 해변 정화에 동참한다.
역사적 배경
제노바 공화국의 농경지 활용
플라주 드 라 호야가 속한 아그리아트 지역은 제노바 공화국에 의해 밀과 올리브 생산의 중심지로 활용되었다.
코르시카의 곡창지대
아그리아트 지역에서는 밀, 감귤류, 올리브, 무화과 등이 활발히 재배되었으며 목축도 이루어져 '코르시카의 곡창지대'로 불렸다.
야생화 및 관광지 부상
이 지역의 농업이 쇠퇴하면서 점차 야생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며, 이후 아름다운 해안가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했다.
여담
이 해변이나 그 주변에서 가끔 자유롭게 풀을 뜯거나 이동하는 소를 목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호야 해변은 코르시카 북부의 광활한 자연보호구역인 아그리아트 사막(Désert des Agriates) 해안의 일부로, 실제 사막 지형이라기보다는 건조하고 관목이 우거진 독특한 생태계를 의미한다.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세관원의 길'(Sentier des Douaniers)이라는 해안 산책로를 통해 주변 경치를 탐험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