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수정처럼 맑은 물과 고운 모래를 자랑하는 이곳은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한적한 휴식을 취하거나 해안 트레킹을 통해 아름다운 경관을 탐험하고 싶은 개인 여행객 및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얕고 투명한 바다에서 안전하게 수영을 즐기거나 다채로운 수중 생물을 관찰하며 스노클링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해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인근의 세관원 길(Sentier des Douaniers)을 따라 하이킹하며 코르시카 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다만, 여름 성수기에는 해변 가까이 정박하는 보트가 많아 디젤 냄새와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크닉 시 음식물로 인해 벌이나 말벌떼가 모여들 수 있다는 점은 방문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일부 방문객들은 강 하구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특유의 냄새에 대해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해변까지 직접적인 차량 접근은 매우 어렵다. 비포장도로와 험로가 포함되어 있어 일반 승용차로는 진입이 거의 불가능하며, SUV나 4륜 구동 차량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 가장 가까운 주차 지점에서 해변까지는 상당한 거리(약 40분~1시간 이상)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 보트 이용 시
- 생플로랑(Saint-Florent) 항구에서 출발하는 보트 택시나 개인 보트를 이용하여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인근 다른 해변(로야 해변 등)에서도 보트 셔틀 서비스가 있을 수 있다.
성수기에는 보트 정박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 도보(하이킹) 이용 시
- 생플로랑이나 인근 해변(예: 로야 해변 Plage de la Roya)에서 시작되는 '세관원 길(Sentier des Douaniers)'을 따라 하이킹하여 도달할 수 있다.
- 로야 해변에서는 약 40분 ~ 1시간, 생플로랑에서는 약 1시간 ~ 2시간 정도 소요된다.
- 피우메 산투 강 하구를 건너야 할 수 있으며, 수심은 무릎에서 허벅지 정도이다. 얕은 곳을 찾아 건너는 것이 좋다.
하이킹 코스는 경치가 아름답지만, 그늘이 적고 일부 바위 구간이 있으므로 편한 신발과 식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피우메 산투 해변은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바닷물로 유명하며, 얕은 수심 덕분에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일부 바위가 있는 구역에서는 스노클링을 하며 다양한 물고기를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해변은 코르시카의 유명한 트레킹 코스인 세관원 길(Sentier des Douaniers)의 일부로,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생플로랑 또는 인근 해변에서 출발하여 피우메 산투 해변에 도달하거나, 이곳을 경유하여 다른 명소로 이동할 수 있다.
피우메 산투 강이 지중해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여 강물과 바닷물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자연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강우량에 따라 하구의 모습과 바다와의 연결 상태가 변하는 임시 하구의 생태적 특징을 지닌다.
추천 포토 스팟
해변 중앙의 에메랄드 빛 바다
가장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투명하고 얕은 터키석 빛깔의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특히 햇빛이 좋은 날에는 물 색깔이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강 하구와 모르텔라 타워 조망 지점
피우메 산투 강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모습과 함께 멀리 보이는 모르텔라 제노바 타워 유적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극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세관원 길 위에서 내려다보는 해변 전경
해변으로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 중간중간 약간 높은 지점에서 해변 전체와 주변 해안선을 조망할 수 있다. 다채로운 푸른색의 바다와 해안 절경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사진을 찍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자가용으로 해변 근처까지 접근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비포장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SUV나 4륜 구동 차량이 아니라면 진입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경험담이 다수 있다.
생플로랑에서 출발하는 보트 택시를 이용하거나, 로야 해변(Plage de la Roya) 등에서 시작하는 세관원 길(Sentier des Douaniers)을 따라 약 40분~1시간 정도 하이킹하여 접근할 수 있다.
하이킹으로 접근 시 피우메 산투 강 하구를 건너야 할 수 있는데, 이때 가장 짧은 직선 코스보다는 강물이 넓게 퍼져 수심이 얕아지는 곳으로 우회하면 최대 허벅지 중간 정도의 수심으로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는 조언이 있다.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길 계획이라면 벌이나 말벌에 주의해야 한다. 음식 냄새를 맡고 순식간에 몰려들 수 있으므로 음식물 관리에 신경 쓰고, 관련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여름 성수기에는 많은 보트가 해변 가까이 정박하여 혼잡하고 디젤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비교적 한적한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스노클링을 계획한다면, 바위가 있는 해변 가장자리 쪽이 물고기를 관찰하기에 더 적합하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방문객은 강 하구에서 유황이나 썩은 달걀과 비슷한 냄새를 경험했다고 하며, 이는 자연적인 현상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피우메 산투 강의 형성 및 흐름
피우메 산투 강은 코르시카 오트코르스 지역의 여러 지류(Bartollaciu, Piedi Calvi, Monticellu 등)가 합쳐져 형성된 하천으로, 산토 피에트로 디 텐다(Santo-Pietro-di-Tenda) 코뮌에서 발원하여 생플로랑(Saint-Florent) 코뮌의 지중해로 흘러든다. 총 길이는 약 9.9km이다.
모르텔라 타워와 만
피우메 산투 강 하구는 생플로랑 만 서쪽에 위치하며, 근처에는 모르텔라 등대와 모르텔라 제노바 타워 유적이 있다. 이 타워는 역사적으로 해안 방어의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역 관리
피우메 산투 강 유역은 2002년 1월 22일 코르시카 관련 법에 따라 코르시카 유역 위원회(Comité de bassin de Corse)에서 관리하고 있다.
여담
피우메 산투(Fiume Santu)라는 이름은 '성스러운 강'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강은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면서 바르톨라치우(ruisseau de Bartollaciu), 피에디 칼비(ruisseau de Piedi Calvi), 몬티첼루(ruisseau de Monticellu) 등 여러 다른 이름으로 불리다가 파라텔라(ruisseau de Paratella) 지류와 합류한 후 피우메 산투가 된다고 한다.
피우메 산투 강 하구는 강우량에 따라 바다와의 연결 상태가 변하는 **'임시 하구(temporary estuary)'**로 분류되며, 이러한 특성은 하구의 생태계에 독특한 영향을 미친다고 전해진다.
일부 방문객들은 강 하구 근처에서 유황 냄새나 썩은 달걀 냄새와 비슷한 독특한 냄새를 맡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강바닥에서 올라오는 가스 때문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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