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중세 건축, 특히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에 관심이 있거나 코르시카의 종교적 역사를 탐구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정교하게 조각된 외관과 내부의 역사적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때때로 열리는 코르시카 전통 음악 콘서트를 통해 독특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1.5유로의 입장료에 비해 내부 볼거리가 다소 부족하거나 제공되는 설명이 미흡하다고 언급하며, 성당으로 향하는 진입로가 좁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접근 방법
🚶 도보
- 생플로랑(Saint-Florent) 시내 중심부에서 남동쪽으로 약 800m ~ 1km 거리에 위치하며, 도보로 약 10~15분 소요된다.
성당으로 향하는 길이 다소 좁고, 차량 통행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보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이 부족할 수 있다.
🚗 차량
- 차량으로 접근 가능하나, 성당 주변 주차 공간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며, 진입로가 좁을 수 있다.
주요 특징
12세기에 건축된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서쪽 파사드의 2단 아케이드, 동물과 식물 모티프가 정교하게 새겨진 주두, 기하학적 무늬의 린텔 등 아름다운 건축 세부를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성당 내에는 3세기 로마 군인 순교자 성 플로르(Saint Flor)의 유물함을 비롯하여 16세기 그리스도 십자가상, 18세기 토마스 주스티니아니 주교의 대리석 묘비, 17세기 성모자상 등 중요한 종교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저녁 시간에 종종 코르시카 전통 다성음악(Polyphonies Corses) 콘서트가 열린다. 역사적인 공간에서 울려 퍼지는 성당의 뛰어난 음향 속에서 코르시카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운영시간: 주로 저녁 시간 (비정기적)
추천 포토 스팟
서쪽 파사드 (주 출입구)
두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아케이드와 사자, 뱀 등이 조각된 주두, 기하학적 무늬의 린텔 등 로마네스크 양식의 정교한 장식을 담을 수 있다.
앱스 (성당 후면)
반원형의 아름다운 앱스 외부에는 원기둥과 장식적인 주두로 지지되는 아케이드가 있으며, 전체적인 건축미를 촬영하기 좋다.
성당 내부 제단 및 주요 유물 주변
성 플로르 유물함이나 16세기 십자가상 등 역사적 유물과 함께 성당 내부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단, 내부 사진 촬영 가능 여부 확인 필요)
축제 및 이벤트
성 플로르(Saint Flor) 축제
매 3년 주기 오순절 월요일 (날짜는 매년 변동)
18세기부터 이어져 온 전통 축제로, 성 플로르의 유물함을 모시고 팡파르 연주에 맞춰 생플로랑 시내 중심의 성 안나 교회까지 행진한다. 도시 전체가 푸른 나뭇가지 아치, 현수막, 화려한 화환 등으로 장식되며 순례객들을 맞이한다.
방문 팁
점심시간(예: 12:00~14:30 또는 15:00)에는 문을 닫는 경우가 있으므로 방문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1인당 1.5유로이며, 만 16세 미만은 무료이거나 할인이 적용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설명은 간단한 A4 용지로 제공될 수 있다.
저녁에 열리는 코르시카 전통 음악 콘서트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성당의 음향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있다. 콘서트 일정 및 티켓 정보는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성당으로 가는 길은 다소 좁으니, 특히 도보나 차량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거나 현장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네비오 지역 전투
사라센에게 점령되었던 네비오 지역에서 기독교 세력과 사라센 간의 전투가 벌어졌다는 기록이 있다.
성당 건축 시작
현재의 산타 마리아 아순타 대성당이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되기 시작한 시기로 추정된다. 가장 오래된 기록은 1138년과 1145년 문서에서 발견되며, 1176년 문서에는 명확히 이름이 언급된다.
네비오 교구 주교좌 성당
네비오 교구의 중심 성당 역할을 수행했다.
교구 폐지 및 교회로 격하
프랑스 혁명 이후 네비오 교구가 폐지되고 아작시오 교구에 통합되면서, 대성당에서 일반 교회로 지위가 변경되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프랑스 정부에 의해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공식 지정되었다. 이는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보고서에 따른 조치 중 하나였다.
네비오 명의주교좌 지정
교황청에 의해 네비오의 명의주교좌(Titular See of Nebbio)로 지정되어 상징적인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여담
과거 네비오의 주교들은 미사를 집전할 때 제단 위에 권총 두 자루를 올려놓았으며, 국가 회의에는 칼을 차고 참석하는 등 상당한 세속적 권위를 누렸다고 전해진다.
성당의 오래된 종탑에서 700년이라는 연도가 새겨진 종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는 현재 건물보다 더 오래된 건축물과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19세기 프랑스 작가이자 문화재 감독관이었던 프로스페르 메리메가 방문했을 당시, 성당 북쪽 벽에 있는 세 개의 구멍에서 성 플로르 축일마다 바이올렛 향기가 난다는 지역 전설이 있었다. 그러나 메리메 자신은 아무런 향기도 맡지 못했다고 그의 여행기에 기록했다.
이 성당은 원래 초기 기독교 시대의 바실리카가 있던 자리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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