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

이곳은 축구, 특히 AS 생테티엔의 열정적인 팬이거나 주요 국제 스포츠 경기의 현장감을 직접 체험하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오랜 역사와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경기장에서 스포츠의 열기를 느끼려는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AS 생테티엔의 홈 경기를 관람하며 유럽 특유의 축구 열기를 경험할 수 있고, 때때로 개최되는 럭비 경기나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도 있다.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면 경기장 내부 시설과 역사를 더 자세히 살펴볼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경기장 내 식음료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주요 경기 시에는 입장 절차가 지연되거나 경기장 주변이 매우 혼잡할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지적하기도 한다. 또한, 간혹 금연 구역에서의 흡연 문제나 일부 관중의 과격한 응원 문화가 불편했다는 의견도 있다.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는 홈팀 AS 생테티엔의 녹색 유니폼과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르 쇼드롱(Le Chaudron, 가마솥)' 또는 '랑페르 베르(L'enfer vert, 녹색 지옥)'라는 강렬한 별명으로 불린다고 한다.

경기장의 현재 공식 수용 인원은 약 42,000명인데, 숫자 42는 경기장이 위치한 루아르(Loire) 주의 행정 구역 번호와 일치하여 상징적인 의미를 더한다는 얘기가 있다.

이 경기장은 코너 스탠드가 없는 것이 특징인 전형적인 '영국식(à l'anglaise)' 축구 경기장 스타일로 지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관중들이 경기를 더 가까이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전해진다.

2007년 여름부터 경기장 지붕에는 약 2,600 제곱미터 면적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연간 상당량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프랑스 내에서도 주목할 만한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 중 하나로 꼽힌다는 언급이 있다.

경기장의 이름은 프랑스의 유명 소매 유통 그룹인 카지노(Casino)의 창립자이자, 경기장이 세워질 부지를 매입했던 **조프루아 기샤르(Geoffroy Guichard)**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